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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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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166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27 - 25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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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건식과 박태원은 식민지 시기의 중국문학 번역이 지닌 역사성을 선명하게 보여 주었다. 중국문학을 외국문학으로 인식한 최초의 전문 번역가인 양건식은 백화소설과 문학혁명론의 번역을 통해 중국문학을 바라보는 시각을 근대적으로 전환시켰다. 양건식은 서양문학과 중국문학, 고전과 근대문학, 중역과 직역을 넘나들면서 세계문학 속에서 중국문학을 사고했다. 박태원은 1930년대 말에 의화본과 역사소설 중 일부를 번역하여 소설집으로 재편성했다. 또 문언 단편 가운데 환상적이면서도 교훈적인 이야기를 뽑아 동화로 번역했다. 박태원의 번역은 출전이 된 원작의 고유한 성격과 언어의 차이를 제거하고 이질적인 체재와 형식을 결합시켰다. 박태원의 번역 태도와 방법은 백화 단편이나 야담을 중국소설로, 문언 단편을 중국동화로 편입시키는 효과를 낳았다. 고전 번역이라는 의식에서 출발한 양건식이 야담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반면에 박태원은 고전의 권위를 해체하고 이야기의 흥미에 초점을 맞추어 원작을 개편하거나 의역했다. 박태원의 중국문학 번역은 1930년대 말의 문학사적 조건 속에서 성립된 산물이며, 1960년대 이후 중국문학 번역의 이원화와 고전 위주의 상업적 전집 출판 붐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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