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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한국조직신학논총 제30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93 - 42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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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폴 틸리히(Paul Tillich)와 폴 리쾨르(Paul Ricoeur)를 중심으로 신앙에 있어서 종교언어의 상징과 해석의 문제를 고찰하는데있다. 이 주제에 나타난 종교언어의 의미는 역사적으로 논쟁적 성격을지닌다. 우리는 이것을 두 가지 입장으로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부정적인 측면은 과거 어떤 시대에서도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을정도로 종교철학과 신학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혼동되어 있고 역사 실증적인 언어로 전락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 언어들이 사용된 본래의 의미와 전달하려고 했던 내용을 더 이상 포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진리에 대한 왜곡을 심화시키는 현상이 지배적이다. 둘째, 긍정적인측면은 종교언어 분야에 대한 코페르니쿠스적 사고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말하자면 인간의 인식 범주와는 상당히 다른 실재의 차원들이있고 이러한 다른 차원들은 다른 접근 방식과 다른 언어를 요구한다는점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상징이론에 대한 활발한 논의는 근대이후 인간의 정서와 의미를 중시한 미학의 부상과 언어이론이 철학과 종교에 등장함으로써 가능하였다. 상징은 인간의 경험구조와 맥을 같이 한다. 특히 심층심리학의 무의식의 영역과 종교의 실재에 대한 차원은 종교언어인 상징으로 표현된다. 예를 들어 융(C. G. Jung)은 무의식에 나타난 자기실현과 개성화의표상을 상징으로 이해하였으며 엘리아데(M. Eliade) 또한 종교에서 성스러운 것(the Holy)은 상징으로 나타난다고 보았다. 상징 개념은20세기의 위대한 신학자 틸리히와 리쾨르 사상에서 인식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틸리히의 신학사상에서 상징은 그리스도교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를 포괄하는 언어이다. 인간의 궁극적인 관심은상징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이것은 세상에 속하는 유한한 실재가 그 실재를 무한히 초월하는 궁극자를 직접 표현할 수 없음이다. 마찬가지로자신을 성서해석학자로 불리기를 좋아했던 리쾨르는 현대사회가 망각해버린 중요한 의미들을 상징 언어 해석을 통해 다시 일깨울 수 있다고 보았다. 그의 상징해석학의 모토인“상징은 생각을 일으킨다”는 상징이 주는 의미의 잉여를 반성적으로 해석하는 의미를 함축한다. 이렇게 계시의 수용과 전달을 매개하는 종교적 언어에 대한 분석과의미 규명 작업은 틸리히의 상징이론과 리쾨르의 상징해석학에서 매우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현대의 신학자들이 상징이론을 강조한 것은우리 시대에 그 의미를 상실했거나 문자주의로 그 의미가 왜곡되어 우상화로 치닫는 상징의 언어의미 문제를 동시대적 상황 속에서 바로 이해하고자 함이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신앙의 경험 속에 있는 모든 것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언어로 포착될 수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종교적 언어의 상징과 해석에 나타나는 의미재고를 통해서 상징의 정당성과 해석의 합리성을 논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틸리히를 중심으로 상징 언어의 의미와 성례, 그리고 종교적 상징과 신의 관계를 고찰할 것이다. 그리고 상징의 진리 적절성의 문제를 담보하고 상징 해석의 가능성을 리쾨르의 상징이론과 해석이론을 중심으로 짚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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