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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한국조직신학논총 제30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73 - 10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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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트 신학의 공헌은 무엇보다도 19세기 자유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실적으로 하나님을 말할 수 있게 하였던 것에 있다. 1, 2차 세계 대전의 와중에서 인간의 종교적 경험으로부터 문화적 성취를 통해서 하나님의 존재를 파악하려고 한 모든 시도가 불신을 받고 하나님에대한 말이 공허하고 무의미하게 들리기 시작할 때 바르트는 그 이전의시대와 달리 새로운 방식으로 인간을 위한 하나님을 말할 수 있게 하였던 것이다. 그는 삼위일체적 하나님의 자기 계시를 통해 인간의 역사안에서 그리스도로 증거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밝힘으로써 신의 부재를 경험하는 것 같은 현실 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인간을 위해서 스스로 인간적으로 자기를 나타내셨는가를 밝힌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그의 신학적 입장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비판은 주로 다음과 같은 3가지 방식으로 등장한다. 첫째, 계시가 발생하는 구체적인 상황으로서 일반적 경험의 차원을 서술하는 자연계시에 대한 문제와 더불어 계시적 사건의 종교적 차원을 무시하였다는 것에서, 그리고 둘째로 믿음이 발생하는 가운데 드러나고 있는인간적 경험의 차원이 전제되고 있는 현실을 충분히 이해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그리고 셋째로 바르트가 펼치고 있는 성서와 하나님에대하여 갖는 해석학적 전제가 너무나 근대적이었다는 것에서 비판을받고 있다. 이러한 비판의 공통적인 요소는 바르트가 추구하였던 계시인식이 인간학적 전제를 반대하는 입장에 따라서 형성됨으로써 오히려현대적 입장에서 볼 때 현실적인 하나님의 계시를 제한적으로 다루게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주체가 되어서 이루시는 하나님인식을 밝히고자 노력하였던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있는 바르트 자신의 해석학적 세계에 묶여 있지 않았는가 하는 비판인 것이다. 그리하여 신학적 지식의 정당한 한계를 자신이 이해하였던 현실에 따라서 제한했다고 보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참된 인간을 이해하기위해서는 죄인인 현실적 인간으로서는 참된 인간을 알 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계시된 참된 인간을 통해서만 참된 신학적 인간 이해가가능하다는 바르트의 사고가 최근의 과학적 인간이해와 비교하여 볼때 과학적으로 새롭게 밝혀지고 있는 인간학적 지식을 충분히 포함하지 못하기에 그의 신학적 인식의 정당성은 시대적으로 한계가 있다는것이다. 사실 위에서 제시하는 바르트에 대한 비판적 관점은 시대에 따른지식의 한계에 있어서 모든 신학자들에게 해당하는 것이며 오히려 바르트가 강조한 것처럼 신학 자체가 인간의 학문으로서 자신의 현실을떠나서 신학을 할 수 없다는 근본적인 한계성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보인다.6) 그렇다면 과연 바르트가 신학을 수행하였던 신학적 사고는 이미지나간 시대의 사고방식으로서만 보아도 무관한 것일까? 아니면 바르트의 신학적 사고는 과연 오늘날의 과학적 시대에도 새로운 과학적 세계상에 상응하는 대화의 가능성을 나타낼 수 있을까? 만일 그의 인간현실에 대한 신학적 이해가 신학적 인식의 정당성을 한계 짓는 것으로드러날 때 과연 오늘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까?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전제로 바르트의 사상적 특성을 다시 한번 새롭게 살펴봄으로써 그의 신학적 입장에서 신학과 과학 사이의 대화를 긍정적으로 이룰 수 있는 보다 새롭고 포괄적인 대안을 추구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바르트에게 있어서 신학적 인간이해의 특성이 무엇인가 파악하고자 한다. 즉 바르트가 강조하는 하나님의 계시적 인식에서 어떻게 하나님 인식과 인간이해의 연관성이 서술되는가를 이해함으로써 그의 신학적 사고의 특징을 파악하고, 둘째 바르트가 신학적 인간이해를 위해서 과학적 인간이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의 방식을살펴보고, 셋째 인간을 다루는 현대의 과학적 차원에서 바르트의 신학과 연관될 수 있는 몇 가지 점을 제시하며, 마지막으로 화해론적으로 계시되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인간성 안에서 밝혀진 참된 인간을 다루는 학문으로서의 과학의 미래적 성격에 대하여 밝히고자 한다. 이를 통해서 바르트의 신학적 사고의 한계로서 논해지는 계시에 따르는 인간학적 주장이 오히려 과학과의 진실한 대화를 이룰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 됨을 강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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