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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한국조직신학논총 제40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7 - 45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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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서는 2000년대부터 청부론 청빈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흥미있는 것은 논쟁에 참여한 학자들이 대부분 칼뱅을 인용하고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이유는 칼뱅의 사상이 구체적인 교회와 사회 현장에서 사람들, 부자와 빈자, 강자와 약자들과 더불어 살고 때로 부딪히고 투쟁했던 과정에서 나온 매우 현실적인 사상이었다. 그래서 그의 저술들에는 돈이나 재물, 부 같은 문제들에 관해 많은 생각들이 담겨있다. 이 논문은 칼뱅의 돈과 부, 재화에 관한 사상이 전체적으로 연구 소개하는 목적을 갖는다. 그 결과, 칼뱅의 돈과 재화에 관한 사상은 세 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첫째, 세상의 모든 재화들은 하나님의 선물이고 축복이다. 그래서 칼뱅은 사유재산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고, 재산의 증식이나 축재를 부당하다고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재산 소유의 정당성은 언제나 하나님의 축복에 제한된다. 즉 자기의 욕심으로 부당하고 불의한 악행으로 조성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노동과 직업 활동, 상속, 이자취득 같은 합법적인 방식으로 얻은 것에 제한된다. 둘째, 부당한 축재행위의 바탕에는 인간의 욕심이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칼뱅은 그런 욕심을 버리고, 모든 재화의 근원인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를 의지하도록 권유했다. 인간의 목적은 돈이 아니라 하나님이어야 하며, 그와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여겨야 한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돈이나 재물에 의존했던 것을 끊어야 한다. 칼뱅은 그런 소유로부터의 자유를 매우 강조했다. 소유를 절대로 여기고, 거기에만 몰두해 사는 것으로부터 자유하고,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며, 더욱 가난해지는 것도 받아들이며, 거기서도 의미를 찾아 감사하며 자족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칼뱅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주신 재화를 낭비하고 탕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절도를 지키면서 절제하고 검소하게 생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그것이 금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는 재화의 소유자들이 자신의 절도를 지키며 절제한다는 전제에서 마음편하게 쓸 자유가 있다고 보았다. 이렇게 정리될 수 있는 칼뱅에게 막스 베버 등이 주장하듯 자본주의 정신의 어떤 선구자적 면모를 볼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칼뱅이 사유재산제를 지지하고 정당한 노동이나 직업 활동 등을 권장했다고 해도 그것을 굳이 자본주의와 결부시키는 것은 무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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