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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제17권 제1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25 - 14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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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는 생산의 특화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시장경제는 시장에서의 자발적 교환에 의해 경제문제가 해결되는 경제체제이다. 시장경제의 특징은 합리적인 선택의 논리에 있다. 합리적 선택은 가능한 대안들 가운데서 가장 바람직한 것을 선택함을 말한다. 합리적 선택의 대가는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에 있다. 이러한 선택의 대가를 불교에서는 세간복(世間福)으로 풀이하며 아담스미스가 말한 바와 같이 보이지 않는 손과 상통한다. 시장경제는 합리성의 논리를 넘어서서 합당한 공평가치를 추구하며, 불교의 경제윤리는 공평가치에 기여할 수 있다. 첫째, 공동체 속에서의 개인은 공동체의 연기(緣起)의 가치를 모색하고 실천함으로써 개인의 이익추구가 공동체의 공평가치와 분리되지 아니한다. 둘째, 중도를 표방함으로 타인과의 관계에서 공감과 협동을 모색하게 되고, ‘평화적 융합(irenic fusions)’의식이 자리 잡아 이익을 넘어서서 타인과의 협동심을 발휘한다. 셋째, 자비(慈悲)의 정서는 사회적 정의의 척도가 되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서 양심과 상통한다. 넷째, 무아의 가치는 시장경제에 필요한 매개의 역할을 가능하게 한다. 시장경제에서 중심적인 역할은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경제주체들의 욕구와 동기이다. 시장경제의 중요한 작동원리는 바로 경쟁이다. 시장경제 체제가 성공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바로 이 경쟁이 공정한 윤리기준에 의해 공평하게 작동되어야 한다. 따라서 시장경제에서 불교의 경제윤리는 공평가치가 자리 잡도록 매개역할을 함으로써 사적 이익과 공적 가치가 함께 조화를 이루는 공공사회를 가능하게 한다. 불교의 경제윤리는 21세기 세계화가 요구하는 공공시민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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