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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61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487 - 504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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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인문한국(HK)연구단이 아젠다 “로컬리티의 인문학”을 수행하기 위한 전략과 전술을 제안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이 아젠다는 인문학의 태도와 방법으로 로컬리티를 연구하여 인간이 사는 곳인 로컬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진단하고 처방하며 치료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이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로컬의 로컬리티를 연구하는 인문학인 로컬리톨로지의 정립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아젠다 “로컬리티의 인문학”은 우리나라 인문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진흥하려는 의도에 따라 기획되어 수행되고 있는 아젠다들 가운데 하나이다. 아젠다 “로컬리티의 인문학”에서 ‘로컬’은 비록 지역 또는 지방 등을 뜻하는 영어 ‘local’의 한글 표기이지만, 중앙과 지방 또는 중심과 주변을 가리지 않고 인간이 사는 곳들을 두루 일컫고자 하는 이름이다. 이 이름은 아젠다를 기획하면서 임시로 선택된 것이며, 아젠다를 수행하면서 걸맞은 이름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사정은 인간이 사는 곳들이 강자와 약자 또는 다수와 소수로 구별되고 심지어는 약자 또는 소수가 차별되는 현실적 사태가 연상될 수 있는 ‘지방’과 아젠다의 수행에서 연구되는 인간이 사는 곳이 각 지역학의 연구대상인 특정한 곳과 혼동될 수 있는 ‘지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으려는 데에서 비롯된다. 인간이 사는 곳인 로컬을 인문학이 연구하는 것은 무슨 의미를 갖는가? 인간에 의한 인간에 대한 인간을 위한 학문인 인문학이 로컬을 연구하는 것은 비록 많이 늦었기는 하나 인간이 사는 곳들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에 따른 오해를 이제야 비로소 인간의 근원에 근거하여 바로 잡을 수 있는 길을 찾는 일이다. 땅이 삶의 터가 되어 인간이 사는 곳이 되며, 인간이 사는 곳이 모여 마을이 되고 나라가 되고 누리가 된다. 그러므로 마을이든 나라든 누리든 모두 인간이 사는 곳인 로컬이며, 인간다운 삶을 살고자 하는 뜻이 펼쳐지는 자리이다. 따라서 로컬에 대한 연구를 이끄는 근본물음은 “인간이란 도대체 누구인가?”이다. 이와 근본물음을 근거로 “로컬이란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주도물음을 물으면서 아젠다 “로컬리티의 인문학”은 현상적 로컬들의 근원성인 로컬리티를 밝혀 드러낼 것이다. 이 로컬리티가 현상적 로컬들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진단하고 처방하며 치료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물론 이 일은 인문학이 본디 그러한 것처럼 처음에는 숲길을 거쳐 오솔길을 가게 될 것이나 차츰 넓고 큰 길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아젠다 “로컬리티의 인문학”을 수행하기 위한 전략과 전술은 연구결과의 근원성과 통일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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