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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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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55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43 - 26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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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철학자들이 정의를 정치학이나 윤리학의 중심문제로 다루었다. 현재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자유주의 이론 역시 정의의 문제를 논의의 중심으로 삼았다. 개인주의를 그 본질적 특징으로 하는 자유주의 이론에서 정의가 논의되는 지평은 주로 ‘계약의 공정성’, 특히 ‘재화의 분배’에 집중되어 있다. 레비나스 역시 정의를 철학의 중심 문제로 삼았다. 레비나스는 정의 물음의 원천을 ‘나의 존재 권리’를 문제 삼는 데서, 다시 말해 타자에 대한 나의 책임 속에서 발견한다. 그에 따르면 “내가 존재할 권리가 있는가?”에 대한 물음, 즉 “태양 아래의 나의 자리”에 대한 물음이야말로 정의가 논의되는 근원적인 지평이다. 이렇듯 레비나스의 정의론에는 ‘나의 존재 유지 경향conauts essendi이 가지는 현실적인 (혹은 잠재적인) 폭력성에 대한 반성’이 자리 잡고 있다. 그의 정의론은 그의 타자론에 기초해 있다. 레비나스의 정의론은 ‘책임으로서의 정의’이다. 하지만 삼자의 등장 이후 레비나스의 정의론은 ‘공평으로서의 정의’로 변하는 것처럼 보인다. 삼자의 등장이 동등성과 상호성의 관계, 정치적 합리성의 관계의 수립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삼자가 레비나스의 작업 속에 공평과 평등에 대한 요구를 도입한다고 해서 ‘타자에 대한 나의 책임’이라는 종래의 발상이 포기되는 것은 아니다. 삼자는 책임의 무한성, 다시 말해 ‘정의의 아포리’를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레비나스의 정의는 ‘타인의 선’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이런 발상은 우리에게 새로운 공동체를 위한 조건들을 제공한다. 독특성과 차이에 대한 인정 그리고 코나투스를 거스르는 책임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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