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윤리학회(윤리학) 윤리학 윤리학 제7권 제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59 - 78 (2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도덕 경험론이 도덕 이성론과 비교해서 어떤 문제가 있음을 주장한다. 도덕경험론은 도덕행위자들의 욕망과 바람에 초점을 맞추고 그들의 인식론적 분석을 통해 도덕규범과 체계의 본질을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잘 알려진 대로, 도덕 이성론은 보편적 이성 또는 이론적 이성을 통해서 도덕규범과 체계를 구성하거나 분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도덕적 경험론자들은 이런 이성적 기능이 불필요하다고 말한다. 필자는 대표적인 도덕적 경험론자인 존 맥키와 피터 레일톤의 이론들을 분석하여 이들 이론은 도덕규범과 체계의 구성과 분석을 다루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경험적 방법은 결국 주어진 도덕적 전통을 재확인 하고 거기에 의존하는 방법에 그치고 말게 되며, 도덕적 전통 자체를 분석하거나 그 변화를 설명할 수 없게 된다. 경험론적 도덕론이 도덕규범과 체계의 근본에 대해 논할 수 없는 주된 이유는 그들이 사용하는 도구의 부적절성에서 온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은 도덕행위자의 욕망이나 바람 또는 도구적 이성에 의존하는데, 이런 것들은 주어진 또는 전통적 도덕규범과 체계의 범위 안에서만 의미가 있는 도구들이므로, 그 범위 밖, 즉 도덕적 전통이 어떻게 구성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 도구들로 다룰 수가 없는 것이다. 도덕규범과 체계의 구성은 경험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니며, 그것들을 논하는 방법은 경험을 초월하는 이성적 사유로서만이 가능한 것이다. 한편 도덕 이성론은 도덕적 경험론에서 언급하는 도구적 이성이나 욕망 등을 이미 수용하고 있다. 즉 도덕 이성론자들은 평범한 도덕행위자들이 욕망이나 바람에 의해 행위의 동기부여가 됨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욕망이나 바람은 일관성이 없고 서로 갈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성적 사유에 의해 도덕규범들과 도덕체계를 만들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그런 연후에 도덕행위자들은 전통으로 주어진 도덕규범들을 내재화하거나 도덕체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도덕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인식론적 설명과 묘사가 도덕적 경험론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될 수도 있으나 경험론의 설명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