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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장관장벽 이상은 폐색성 담관질환에서 발생하며 장내세균전위나 장관내독소혈증과 같은 감염성 합병증을 유발 한다. 본 연구에서는 폐색성 담관질환에서 장관장벽 이상과 임상양상과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방법 : 건강대조군 18명, 양성질환에 의한 폐색성 담관질환자 20명, 악성질환에 의한 폐색성 담관질환자 21명에서 장투과성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질환군간 차이와 각종 임상양상과 연관성을 비교하였다. 장투과성 검사는 51Cr-EDTA (51Cr-ethylenediaminetetraacetic acid)을 이용하여 24시간 소변에서의 회수율로 측정하였다. 결과 : 장투과성은 장상대조군보다 폐색성 담관질환자에서 높았으며, 악성질환에 의한 폐색성 담관질환자에서 양성질환자보다 높았다. 폐색성 담관질환자에서 황달이 있었을 때 장투과성이 높았으며(p<0.05), prothrombin time, activated partial thromboplastin time이 짧을수록 장투과성이 증가하였다(p<0.05). 그러나 염증반응, 췌장염 유무 및 혈청 빌리루빈 수치를 포함한 간기능 검사 등 다른 임상양상과는 연관성이 없었다. 결론 : 폐색성 담관질환에서 장투과성의 증가는 악성질환에서 양성질환에 의한 경우보다 높으며 혈액응고의 항진소견은 장투과성 증가의 예측인자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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