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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미술사학회 불교미술사학 불교미술사학 제18권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93 - 22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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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존하는 불전과 불상 가운데 조성과 관련된 자료가 명확한 법주사대웅보전과 내부에 봉안된 삼존불상을 대상으로 불전과 불상의 조영관계를 살펴본 논문이다. 불전과 불상의 조영관계를 살피기 위해 법주사 대웅보전과 삼존불상에 대한 기록 자료의 분석을 선행하여 불전 조영에 있어 불상과의 관계성을 찾아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법주사 대웅보전과 삼존불상의 수치적 분석을 통해 불전과 불상의 조영관계를 확인하였다. 나아가 비슷한 시기 조영된 다른 불전들과의 비교검토를 통해 불전의 조영법식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법주사 대웅보전과 삼존불상의 조성 시기는 기록상의 연대만 놓고 볼 때 상당한 기간의 차이(8년)가 있다. 하지만 조성과 관련된 기록 자료와 다른 불전과의비교 분석을 통해 불전과 불상은 별개가 아닌 하나의 계획 속에서 조성되었으며,그러한 과정 속에 나타나는 조성시기의 차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불전을 조영하는 데 있어 불상이 관련 있다면, 불전과 불상이 하나의 조영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경우 불전의 설계 당시부터 불상에 대한 계획이 세워졌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나의 조영계획 속에서 조성된 것으로 확인된 법주사 대웅보전과 삼존불상을수치적으로 분석한 결과, 대웅보전의 평면과 입면 공간 그리고 불전 내부에 봉안된 불상이 봉안 위치까지 불상의 높이를 기준으로 한 조영모듈(불상의 높이, 불상+불단의 높이)에 의해 설정됨이 확인되었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좌상인 불상 높이의 2배 크기가 불전 내부의 입면 최소 공간(대들보까지의 높이)과 일치한다는 점이다. 이는 앉은 키의 2배 크기가 일어섰을 때의 크기와 동일한 인체비례와 같이 좌상인 불상이 일어섰을 때를 고려하여 공간을 설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설정 방식은 휴먼스케일에 의해 공간이 설정되는 일반 주택과 유사한다. 즉, 이와 같은 방식이 불전의 공간을 설정하는 데 적용된 것은 생명력을 지닌 부처로써 불상을 인식했던 당시 사람들이 부처(불상)가 불전의 공간에 저촉 받지 않도록 하고자 했던 의지가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또한 법주사 대웅보전과 삼존불상의 조영관계를 통해 불상의 전체높이 설정(불상+불단의 높이)과 불상의 봉안 위치 설정에 황금비율과 같은 비례법칙이 적용됨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비례법칙의 적용은 불전 내에서 불상을 가장 이상적이고 안정된 모습으로 예배자가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법주사 대웅보전과 삼존불상을 통해 확인된 불전과 불상의 조영관계는조선 후기에 조영된 다른 불전들, 그리고 통일신라시대에 조영된 석굴암에서도유사한 설정방식이 확인된다. 이를 통해 고대부터 불전을 조영하는 데 있어 불상은 가장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었던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불전을 조영하는 데 적용되던 일정한 법식이 존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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