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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미술사학회 불교미술사학 불교미술사학 제18권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43 - 6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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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는 성문형으로 대표되는 지장보살의 형상을 비롯하여 수인, 대좌, 지물 등지장보살과 관련된 도상이 정립되기 시작하는 시기로 중요하다. 그리고 당대에정립된 성문형 지장보살 도상은 통일신라에 유입되어 한국에서 지장보살상 조성에 시작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본 논문은 승려의 모습을 한 보살이라는 독특한 도상이 어떠한 시대적, 신앙적 배경 하에서 정립되고 전파되었는지에 대하여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당대 지장보살상의 경우 7세기 말 무렵부터 성문형의 지장보살상이 나타나기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성문형 지장보살은 십륜경에서 최초로 언급된 도상으로, 이후 밀교계 승려들에 의해 지장보살 관련 의궤들이 유통되면서 성문의 형상, 수인, 대좌, 지물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존하는 성문형 지장보살상은 크게 세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한 손은시무외인을, 다른 한 손은 무릎 근처에 자연스레 올린 수인을 하는 경우, 둘째는한손 또는 양손에 보주를 쥐는 경우, 셋째는 육도윤회의 장면을 도해하는 경우이다. 성문의 형상을 비롯하여 손에 쥔 보주, 육도윤회의 장면 등은 모두 십륜경에 근거한 것으로, 성문형 지장보살상 조성은 십륜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십륜경은 지장삼부경 중 하나이며, 특히 651년 현장에 의하여 신역된 경전으로 한역 연대와 역자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경전이다. 당대 최고의고승인 현장에 의해 한역된 십륜경은 대승경전으로서 그 위치를 확고히 점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십륜경의 주 보살인 지장보살 역시 대승불교의 보살로보편화되고 예배 대상으로 조성되기 시작하였으며, 십륜경에 근거한 도상들이적극 도입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통일신라의 경우 지장보살의 명칭과 관련된 직접적 기록으로 삼국유사의 두기록이 있다. 먼저 진표율사 관련 기록에서는 지장보살과 점찰경에 대한 언급이 다수 나타나며, 다음으로 오대산신앙 관련 기록에서는 오대산 오만진신과 관련하여 십륜경과 지장보살, 점찰경 등이 등장한다. 여기에서는 십륜경, 점찰경 등 지장 관련 경전을 기반으로 한 지장신앙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진표율사의 스승인 숭제 등 입당승에 의해 경전의 유입과 더불어 성문형지장보살의 도상 역시 유입되었을 것이다. 석굴암 감실 석조지장보살좌상, 보물1636호 여래상 대좌 후면의 지장보살반가상 등의 도상은 당대 성문형 지장보살의 도상과 일치하며, 󰡔십륜경󰡕을 비롯한 밀교계 경전과도 연관되어 경전, 도상의교류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현존하는 상으로 미루어, 통일신라 지장보살은 아직 독립적인 신앙의 대상으로 정착되기보다는 부수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을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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