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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미술사학회 불교미술사학 불교미술사학 제12권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53 - 102 (5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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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은 상부구조의 하중을 지탱하고 지면으로부터 구조물을 보호하기 위해 기단을 구비한다. 동시에 중량건축물은 수직하중의 분산과 함께 횡압력으로부터 건축물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자 기초부 보강이 필수적이다. 해방 이후 많은 석탑이 수리, 복원되었으나 불과 30 여년을 견디지 못하고 재 수리나 구조상의 안전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석탑 기초부에 대한 이해부족 때문이라고 하겠다. 석탑의 기단과 기초부는 구조물의 규모산정과 안전을 위한 필수 고려 사항인데, 목조건축의 가구식 기단을 차용한 것으로 하부 기초공사는 산성축조 기법 등 고대 토목기법과 연관되어 있다. 석탑 기초부 축성은 목탑 혹은 목조건축의 판축공법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미륵사지 동탑지와 서석탑을 통해 정방형 또는 사다리꼴 형태로 굴광 후 최하부에서 기단토층 까지 일정한 두께로 판축 되었음이 조사되었다. 미륵사지 서석탑은 목탑의 기초부와 석재로 번안된 목탑양식의 지상 구조물이 결합된 양상임이 확인되어 목탑에서 석탑으로의 변화과정을 입증하고 있다. 미륵사지는 중원 목탑지와 석탑이 동일 사역에 존재하고 있어 목탑과 석탑의 기초부 양상을 효과적으로 살필 수 있다. 미륵사지 석탑 이후 불탑은 석탑이 주류를 형성하였으나 목탑 역시 고려를 거쳐 꾸준히 건립되었다. 이것은 다양성을 추구했던 통일신라 미의식의 계승인 동시에 일부 중국의 영향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요와 송대에 세워진 불탑은 이전 까지 주류를 형성하던 전탑과 함께 대형의 고층목탑이 유행했는데, 고려 건국 초 중국과의 밀접한 불교교류를 고려한다면 중국 목탑의 영향을 부분적으로 수용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고려는 건국과 함께 개경 10찰 건립기록과 사서에 전해지는 불탑 수리기록을 통해 목탑 운영이 확인되며, 법주사 팔상전은 조선까지 목탑건립이 지속되었음을 알려준다. 목조건축의 판축을 석탑에도 공통적으로 적용한 것은 고대인들이 석탑에 대해 가지고 있던 목조건축의 번안이라는 인식과 함께 중량건조물의 하중처리를 동시에 고려한 결과다. 석탑의 기초부 축조는 판축과 성토, 삭토공법이 조사되었는데 판축을 근간으로 한 다양한 변형공법이 확인된다. 고려시대 석탑의 기초부 축성에 있어 지역과 지형의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는 점은 건탑 기술자에 따른 작의성과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자재를 이용해 築成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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