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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미술사학회 불교미술사학 불교미술사학 제15권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7 - 3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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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정토미술의 바탕이 되는 정토사상의 근원과 발전을 살피고, 나아가불교미술의 대표적 장르 중 하나인 불비상을 통해 정토미술이 인도, 중국, 한국등 동아시아 3국에서 각각 어떠한 보편성과 특수성을 가지고 전개되었는지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정토사상은 인도에서 시방불(十方佛)의 관념을 통해 다음 생에 보살도의 완성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기대와 정토에 재생하려는 인간의 의지를 담아 그 근원이형성되었다. 이후 정토사상은 인도의 용수, 세친, 중국의 담란, 그리고 한국의 원효 등에 의해 이론적으로 체계화 되었는데, 이 같은 발전 과정을 거치면서 이행(易行), 타력(他力), 삼매(三昧), 관(觀), 염불(念佛) 등의 수행과 성취에 관한 실천방법이 제시되었다. 인도의 정토사상을 전제로 한다면 아미타상이 중국에서만 처음으로 출현하였다기보다 인도에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반주삼매경에 의하면 인도에서는 정토에 이르는 주요 수행법 중의 하나로 아미타 삼매수행 후 다시 미륵불을 만나 삼매수행을 반복하도록 하였다. 모하메드 나리에서 출토된 비상은 이처럼 오랜 시간과 고행을 요하는 인도 특유의 보살행과 정토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에서 아미타와 미륵불은 인간이 미래에 만나는 붓다라는 똑같은 토대에서어느 쪽을 믿는 것이 빠르고 좋은가하는 시대의 요구에 응하였다. 이에 따라 결국7세기 이후 아미타정토는 대승불교를 압도하였으며 정토불교의 불교미술로의 재현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그럼에도 대승불교의 종합인 화엄세계관에서 정토는결코 분리되지 않으면서 체계적인 구조로 존재한다. 신라의 정토미술에서는 미륵과 아미타의 관계, 나아가 아미타의 정토와 고유의 정토를 가지고 있지 않은 석가가 어떻게 연결되느냐의 문제를 보다 더 분석적으로 살필 수 있었다. 대승불교의 개념을 확장시킨 법상의 범주에서 미륵과 아미타의 관계는 정토의 실현인 불성의 깨달음으로 가는 재현체계를 이루고 있다. 굴불사지 사면석불은 석가, 약사, 미륵, 아미타를 순차적으로 관하면서 궁극적으로서방 아미타 정토로 귀착되는 구조를 이룬다. 이는 정토가 현실의 인간세계와 분리되어 있지 않고, 정토 그 자체도 분리되어 있지 않다고 보는 신라의 정토사상을 반영한다. 결론적으로, 정토는 실제 ‘천상의 장소’ 가 아니라 깨달음 그 자체이다. 이러한정토는 석가에 의해 관통된다. 곧, 추상적인 아미타는 역사적인 석가를 통해 증명되며 석가는 아미타를 전제로 미륵정토를 제시하였다. 이와 같이 석가에 의해 내재되어 있는 정토의 보편성은 동아시아에서 다양한 양상으로 표현되었으며 종합의 정토로 전개되었다. 형식존중주의인 종교에서 특히 정토불교는 관(觀)을 통해무지로부터 해방되고, 불성과 일치되며, 자신 개체들의 경계를 넘어 아미타의 서방극락세계로 들어간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정토미술은 이론에 바탕을 두고관의 대상을 신성하게 다룬 상징미술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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