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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각사상연구원 대각사상 대각사상 제18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03 - 139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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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 논문에서 『화엄경』의 한국어 번역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런데 『화엄경』은 그 분량이 많아 부득이하게 「이세간품」에만 한정했다. 번역판도 백용성(1864-1940)과 이운허(1892-1980)의 것에 한정했다. 먼저 「이세간품」에 한정한 이유를 해명하고, 다음으로 백용성과 이운허에 한정한 이유를 해명하겠다. 먼저, 왜 「이세간품」인가? 다음의 세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는 이 품에는 ‘수행의 원인’과 ‘체험의 결과’와의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화엄경』 본문 전체를 ‘인과(因果)의 관점’에서 분류하면,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이 경우에 네 번째 부분 전체가 「이세간품」 한 품과 완전하게 일치한다. ‘질문’과 ‘대답’의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탓으로, 이 품을 완전하게 이해하면 열반을 체험하기 위해 실천해야 할 수행방법을 알 수 있다. 둘째는 질문과 대답이 명료하여 이해하기 쉽다. 「이세간품」 속에는 200종류의 질문이 제기되고, 그 질문 각각에 대하여 10가지씩 대답을 한다. 결과적으로 총 2,000종의 대답이 성립된다. 셋째는 이 품에는 오염된 사바를 벗어나 청정한 열반으로 가는 종교적인 수행방법이 잘 설명되어 있어, 불교 수행의 양상이 잘 드러난다. 다음으로, 왜 하필이면 백용성과 이운허의 번역만을 선택해서 비교하는가? 다음의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는 이 두 번역만이 『화엄경』 전체를 모두 번역했기 때문이다. 둘째는 백용성의 번역은 ‘근대 한국어’로 번역되었고, 반면에 이운허의 번역은 ‘현대 한국어’로 번역되었다. 그리하여 시대의 차이에 따른 번역 용어의 변화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교를 통해서 필자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두 번역 모두 『화엄경』에 대한 징관의 주석서를 기준으로 문단을 나누었다. 둘째, 징관의 영향은 조선 중기부터 확산되었는데, 이런 전통은 근대를 거쳐 현대에도 계속되었다. 셋째, 근대에서 현대를 지나면서 한국어 표기법에도 변화가 있었고, 또 번역 용어 선택에 따른 개인차도 있었다. 용성의 번역에는 약간의 오류도 발견되었다. 넷째, 운허는 징관의 주석서를 적극 활용하여 본문을 번역했지만, 용성은 그렇지 않았다. 다섯째, 운허는 징관의 주석서를 기준으로 문단을 나누었지만, 용성의 경우는 문단을 나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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