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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기독교교육학회 기독교교육 논총 기독교교육 논총 제32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323 - 35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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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고는 다음 세대의 위기와 기독교교육의 과제를 다원화 사회 속에서 개개인들이독립적 차별화된 고유한 주체임을 존중해 주는 것과 동시에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하는 공동체 속에서 관계성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존재임을 인식함에서 풀어가고자 한다. 논문의 전반부에서는 이러한 관계성 개발을 위해 리꾀르의 윤리적 인간이해와 내러티브 정체성 이론을 연구함으로써 타자와 함께 살아가며, 개인의 독특함이 존중되는 자아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세우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자아와 타자와의 관계를 존중하는 자아 정체성을 관계적 정체성이라 이름하며 논리를 진행한다. 리꾀르는 반성적 자아이해와 인간경험에 대한 이야기적 접근을 통해 개인과 타자, 제도들의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내러티브 정체성 형성의 과정을 구성한다. 논문의 후반부에서는 그의 내러티브 정체성이 함의하고 있는 관계적이고 윤리적 정체성의 교육적 의미를 추출하고, 특히 기독교교육의 정체성의 원천인 성경과의 관계에서 내러티브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을 성경의 한 내러티브, 룻기를 읽고 해석함으로써 룻기의내용을 통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리꾀르의 이론과 룻기의 내용은 다음 세대를 향한 교육의 방향을, 특히 개인의 자아 정체성 재구성의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결론적으로 리꾀르의 내러티브 정체성 이론은 기독인들에게 성경 내러티브와의 관계속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재구성하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성경의 부름에 귀기울이고, 응답하는 존재가 되게 한다. 다양성을 존중하며, 동시에 개인의 자율과 자발성을 존중하는관계적 정체성 형성의 토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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