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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음악학학회 音.樂.學 音.樂.學 제18권 제2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89 - 233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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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30년대 재즈송의 음악적 특징을 살피고 트로트, 신민요 등 기존의 타 장르와 어떻게 양식적으로 혼용되었는지 그 양상을 고찰한 글이다. 그간 재즈송은 주로 일본화가 덜 된 서구 대중음악의 번안곡으로 알려져 왔다. 본고에서는 1930년대 후반 들어 한국 작곡가들이 직접 창작한 재즈송의 몇몇 곡을 분석함으로써 재즈송의 음악적 특징을 조명하였고 나아가 이미 토착화 작업이 선행된 유행가와 신민요 등 기존 장르의 음악 어법과 어떻게 교섭하면서 재즈송이 정착되었는지 그 혼종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첫째, 한국작곡가들에 의해 작곡된 창작 재즈송은 오음음계 선율이 재즈의 초기 양식인 빅밴드 스타일로 편곡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외국 작곡가들의 번안 재즈송이 대부분이 7음계 선율로 이루어졌던 것과 대조되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둘째, 1930년대 말에 접어들면서 재즈송의 하부 장르로서 블루스가 유행하게 되었는데 이때 블루스의 애상적 분위기는 트로트의 선법과 신파적 정서에 많은 부분을 기대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신민요의 음악 어법과 재즈양식이 결합된 음악양식이 존재했다. 민요적 선법과 장단이 차용음이나 블루노트를 사용한 장-단조 선법의 공존을 통해 재즈 양식과 융합되는 양상이 표출되었는데 이는 신민요와 재즈송의 혼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재즈송과 타 장르의 혼용은 이미 식민지 조선의 청중에게 익숙했던 트로트나 신민요등의 기존 장르 어법이 상대적으로 새롭고 낯선 타자로서 인식된 재즈적 양식을 토착화하는데 차용된 것이다. 이는 재즈송이 한국대중가요의 자장(磁場)속에 안착하고 토착화되는데 필요한 문화변용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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