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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95 - 12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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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현대사회, 즉 자본주의체제에 있어서 중용적 삶의 의미에 대해서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단순한 경구로서가 아니라, 중용적 태도야말로 자본주의체제를 건강하게 영속시킬 수 있는 중요한 덕목이라는 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가뜩이나 유가사상은 현실과 접목을 이룰 수 없는 이상적이고 추상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자기비판이 상존하는 현실에서, 본고에서는 중용이라는 유가적 덕목이 얼마나 절실하게 자본주의체제의 실존과 결부되어 있는지를 논증하였다. 오늘날 우리가 구가하는 자본주의사회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욕망을 긍정하는 체제이다. 자연법 사상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욕망의 무절제한 분출은 인류공동체를 파멸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주목되어지는 것이 바로 『중용』이다. 『중용』에 대한 다양한 해석에도 불구하고, 욕망의 절제는 『중용』의 중요한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中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지만, 德, 혹은 內聖의 확충을 그 시발점으로 본다는 점에서 『中庸』을 人性論에 관한 책으로 보는 데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中節과 不中節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욕망과 관련이 있다. 주희의 해설에 따르면, 사람의 마음은 하나인데, 혹 形氣에서 생겨나는 마음은 人心이 되고, 정당한 性命에 기반해서 나오는 마음은 道心이 된다. 그러므로 道心이 항상 一身의 주재가 되도록 중용을 잡아야 한다. 형기의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면 人心이 발호하므로, 욕망의 절제는 곧 도심의 발양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 생활에서 중용의 도를 지키는 일은 쉽지 않다. 부단한 노력, 즉 ‘誠之’의 자세가 필요하다. 아울러 중용의 도가 본래부터 인간의 품성 속에 내재해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 도를 잃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의식적인 노력이 있을 때 현존하는 자본주의 체제의 사회적 문제점들을 선순환적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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