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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한문교육학회 漢文敎育論集 漢文敎育硏究 제51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49 - 286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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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후기 한시에 나타난 ‘소’의 형상과 그 의미의 해명을 목표로 한다. 조선 전기를 지나면서 소는 점차 농가의 울타리를 벗어나 다양한 각도에서 그려진다. 이전 시기 ‘소’ 제재의 시에 안온함의 분위기가 주를 이루었다면, 조선후기에는 격변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면서 소의 고난이 강조되고 있다. 여전히 유가적 농본 사회의 생활과 관념을 대변하지만, 한편으로 새로운 상업 경제의 거대한 흐름에 편입되어 감을 볼 수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인간의 욕망은 소의 도구적 가치에 주목하게 되었고, 도구적 효용을 높여감에 따라 소의 고통은 가중되어 갔다. 한편 戰亂, 士大夫 階級 및 農民 階級의 分化, 政爭, 稅制, 屠殺, 牛疫 등의 문제와 얽어지면서, 소는 생산성․경제력의 지표, 명분이나 지향의 상징, 흔들리는 농본 체제의 보루 등의 의미를 가지게 된다. 소에 부하된 인간의 욕망은 사대부의 반성적 사고를 환기했다. 그리고 이것은 중세 농본 사회의 해체에 대한 깊은 우려로 연결된다. 소는 영락한 현실의 반영물로서, 그리고 인간의 이욕을 강조하는 매개물로서 자주 등장한다. 무엇보다 形象 계열의 측면에서, 해체의 길을 걷던 중세 農本社會의 상징물로서의 성격이 보다 뚜렷해진다. 한국 한시에 있어서 소의 형상 변화는 유가적 농본 사회에서의 牧歌的 理想鄕의 형성과 점차적인 해체라는 일련의 흐름에 일정하게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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