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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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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사학사학회 韓國史學史學報 韓國史學史學報 제27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37 - 26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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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지각한 민족 국가’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유럽에서 뒤늦은 통일을 이루었다. 따라서 근현대 시기에 사회 변동을 경험하면서 독일 내부에서는 ‘민족’개념을 강화하는 것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소위 “프로이센 학파”로 불린 역사학자들이 19세기 중반 이러한 독일의 ‘민족주의 사관’을 정립시켰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비스마르크의 통일 전쟁, 1871년의 소독일 중심의 독일 국가 건립 과정 등으로 이어지는 프로이센 중심의 민족 국가 형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관점은 ‘정치사 중심의 역사주의'라는 방법론으로 독일 내에서 지배적인 담론을 이루었다. 그런데 2차 대전 후 독일의 역사 인식은, 독일사의 전체적인 맥락에 대한 비판적인 대면을 부정하고 나치 체제를 독일 민족사 내의 ‘돌발적 사건’으로 해석하려는 관점이 제기되었다. 즉 전쟁 직후 독일 역사가들은 나치 체제와의 직접적인 대면과 그에 대한 비판적 평가를 거부하였던 것이다. 이것은 독일 외부의 역사 인식과 대조적인 현상이었다. 근현대사에 대한 역사 인식의 문제는 현재의 역사 과정에 대한 시점과 관련이 깊다. 특히 독일 근현대사는 양차 대전과 바이마르 의회 민주 체제, 나치와 홀로코스트, 전범(戰犯)에 대한 처벌 문제 등 각 쟁점들이 역사적인 문제인 동시에 현실적인 정치적 문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1차 대전 종전 후 수립된 바이마르 의회 민주정의 붕괴와 나치 문제를 중심으로 독일 근현대사의 흐름을 조망하는 것은 독일 역사학계의 역사 인식 문제를 알아볼 수 있는 한 방편이다. 이 글에서는 독일 역사에 대한 인식 변화를 바이마르 공화국 체제와 보수 혁명 담론, 나치 체제와 홀로코스트 문제에 대한 관점의 변화 등으로 학문 내적인 논의의 전개와 독일 사회의 ’기억문화‘ 사이의 상호 작용에 주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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