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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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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사학사학회 韓國史學史學報 韓國史學史學報 제25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223 - 25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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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20세기 전반기 미국적 사회과학의 특성을 독일의 그것과 비교하면서 독일계 망명 지식인들이 독일의 사회과학을 어떤 과정을 통해 미국의 지식계에 전달했는지를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미국에서 막스 베버의 학문체계를 소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유태계 독일인 사회학자 앨버트 샐러먼(Albert Salomon)의 학문적 일대기를 집중적으로 돌아보며 지적 이민(intellectual émigrés)의 함의와 함께 이주 지식인의 고뇌를 되새겨 본다. 미국에서 막스 베버의 학문체계에 대한 불완전한 수용의 이유는 미국적 학문풍토의 특이성에서 찾아야 하겠지만, 독일계 망명지식인들이 지적 이민 과정에서 처했던 몇 가지의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사실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들은 매우 다른 사회적‧문화적 환경에서 성장한 미국의 학문적 풍토에 적응하지 못했다. 샐러먼을 포함한 독일계 망명 지식인들이 Social Research 지에 게재된 주요 논문들은 New School 대학원 교수들 이외의 외부에서는 충분히 평가받지 못한 것이 주된 이유였다. 망명자로서 그들의 상당수는 이전의 탁월한 학문적 역할을 포기해야만 했다. 그러나 그들이 비록 독일에서 지녔던 영향력 있는 위치를 잃어버렸다 할지라도 독일 사회과학에 대한 가슴속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샐러먼의 막스 베버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여서 여러 경로로 그 학문체계의 함의를 전달하려 했지만 결국 커다란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비록 1970년대 들어 베버 연구의 급격한 양적 팽창과 더불어 그에 대한 이해도 확대되었으나, 독일계 지식인들의 담론이라는 특수성과 망명 지식인이 가지고 있던 이중성 등으로 인해 그들의 베버 소개에 있어 많은 오해가 아직도 불식되지 않고 있다는 점들이 지적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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