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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28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435 - 46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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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담집에 관한 연구는 그동안 꾸준하게 이루어져 왔으나 주로 야담사, 문헌사적인 부분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야담이 가지는 복합적인 성격 탓으로, 크게 분류하자면 야담을 구술 서사의 일종으로 인식하는 태도와 소설의 전단계 혹은 유사 장르로 인식하는 태도로 구분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야담을 구술 설화가 문헌화되어 전승되는 대상으로 전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기문총화>를 연구 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기문총화>는 조선 말기의 야담집으로, <계서야담>, <청구야담>, <동야휘집> 등과 더불어 조선 시대 야담집 중 주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야담집이나 개별 연구대상으로는 자주 다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계서야담>과 <기문총화>간의 영향 관계가 밝혀져 왔고, 따라서 <기문총화>가 가지는 야담집으로서의 위상 역시 인식의 변화를 겪게 되었다. 더구나, <기문총화>에 수록된 야담의 수와 영역이 방대하므로 이는 일종의 야담 집대성과 같은 의미를 가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견지에서 <기문총화>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의미 있을 것이다. 해당연구는 예견담의 담화 구조를 고려하는 방식으로 구성될 것이다. 해당 텍스트 내에서 양적으로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것이 예견담이다. 예견담이란, 특정한 예견의 주체가 어떠한 대상의 미래에 대해 현재 시점에서 발화하고, 이 발화가 진실인 것으로 판명되면 완료되는 것이다. 예견하는 주체의 능력을 강조하는 것이므로 그가 가진 비범성에 주목하게 되고, 이는 그가 범인(凡人)과 구별되는 일종의 능력을 가진 것을 입증하는 과정이 되는 셈이다. <기문총화> 예견담에 드러나는 담화의 성격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텍스트 속에서 예견담은 예견하는 인물의 능력을 극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담화가 아니라, 오히려 담화적 독자가 자신의 컨텍스트를 얼마나 잘 활용해서 텍스트를 해호화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담화 구조이다. 역사적 인물과 사건에 대해 사후의 당위를 부여하기 위한 관점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기문총화> 예견담은 담화적 저자들의 배경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는 구조를 형성하며, 따라서 그 개입의 정도도 상대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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