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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26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311 - 33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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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공간이 주요하게 기능하는 서사이다. 인물의 자질이나 능력, 행위의 방향과 결과 등이 모두 공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서사 전개 역시 철저히 공간적으로 형성되며, 주인공들의 공간 이동 과정에서 이야기의 핵심 가치와 이념이 형상화된다. 한국 신화에서 신화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장 대표적인 세계는 하늘이다. 신성함의 출처이자 지상의 인간이 모방해야할 대상인 하늘은 인간 존재의 수직축 방향의 위쪽에 위치한다. 지상의 인간의 수평축 방향에 있는 바다 역시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제공하는 신화적 공간이다. 이 바다세계를 하늘과 인간세계와의 관계처럼 단선적인 ‘성(聖) : 속(俗)’의 대립체계로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인간세계와 구별되는 신이한 세계 내지 신물과 이인이 존재하는 세계로 볼 수 있다. <송당본풀이>나 <심청무가>에 나타나는 용궁을 통해 바다세계의 신이성이 잘 드러난다. 또한 바다는 세계를 구획하는 경계공간이 되거나, 인간과 문화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매개공간이 되기도 한다. <가락국신화>와 <삼성신화>에 등장하는 신성한 존재의 배우자들을 통해서 그 같은 바다의 의미가 확인된다. 마지막으로 바다는 죽음과 추방을 의미하기도 하며 동시에 재생과 부활의 상징적 공간이 되기도 한다. <탈해신화>나 <송당본풀이>, <칠성본풀이>, <심청무가>의 주인공들은 바다로 이동함으로써 기존의 삶이 부정되고 죽음을 맞지만 동시에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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