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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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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3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25 - 35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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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전대의 논의를 논박함으로써 토론의 장을 만들어 나가는 사론 산문의 성격에 대해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소식의 작품을 비판하는 조선 사론 산문이 다수 발견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조선 문인들에 의해 소식의 사론 산문이 비판받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작품들이 소식의 견해를 어떠한 방식으로 논파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였다. 우선 소식의 산문에 대한 조선 문인들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소식의 산문은 전범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는데, 특히 소식의 참신한 입의 설정과 명쾌한 논리 전개에 대해 긍정하는 다수 비평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소식의 산문이 긍정 일변도로 평가되었던 것만은 아니다. 사상적 측면에 대한 부정이 혼재되어 있었다. 이러한 부분들은 사론 산문과도 일정한 관련을 지닌다. 전범으로 인식되었던 소식의 산문이 많은 비판을 받은 이유로 다음과 같은 측면을 생각해볼 수 있다. 먼저, 소식의 사론 산문에는 그의 사상적 개방성에 기인하여 유가적 통념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 있다. 이러한 점은 유가의 사상에 경도되었던 조선 문인들에게 부정을 불러올 수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전대의 논의를 비판하고 자신의 논리를 세우는 사론 산문의 창작 경향 속에서 전범의 위상을 지닌 그의 사론 산문은 후대 문인들에게 단연 넘어서야 할 대상으로 인식되었다. 따라서 조선 문인들은 소식이라는 전범을 넘어서기 위해 특정한 서술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자신의 견해에 설득력을 더한다. 구체적으로 소식의 <무왕론>을 비판하는 작품에서는 유교적 통념 거부에 대한 비판의 예각화가, <오자서론>을 비판하는 작품에서는 논리 전개의 차용을 통한 반박의 심화가, <범증론>을 비판하는 작품에서는 치밀한 정황적 근거 제시를 통한 논파의 강화가 특징적으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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