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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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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26권 제1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31 - 265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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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太平廣記』 500卷은 중국 宋代 太平興國 연간에 李昉 등 12명이 太宗의 명을 받들어 편찬한 중국의 설화집으로, 위로는 先秦兩漢 시대부터 아래로는 宋代 초까지 장장 7,000여 편에 달하는 이야기들을 수록하고 있다. 내용과 수량 방면에 있어서 매우 방대한 분량의 서사 텍스트로, 당시 중국의 삼라만상을 모두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학계에서는 통상적으로 『太平廣記』를 ‘소설의 바다[小說的淵海]’라 부르고 있다. 한편, 『太平廣記』 텍스트는 고려시대에 우리나라로 유입이 되어 당시는 물론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설화문학의 생성과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로서 중국은 물론 한국의 소설문학 연구에 있어서 『太平廣記』 텍스트의 사료적인 가치를 짐작할 수 있다.  본고는 『太平廣記』 텍스트의 위와 같은 사료적인 가치에 주목하여 이야기 향유계층의 의식이 가장 잘 나타나 있으며 문화적인 의의가 가장 잘 드러나 있는 ‘未來豫知譚’을 통해 그 속에 묻어 있는 당시 이야기 향유계층의 삶에 대한 인식태도와 문화적인 함의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고찰해 보았다. 특히, ‘未來豫知譚’은 중국 사람들의 운명에 대한 여러 가지 인식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다양한 태도와 다각적인 사고를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未來豫知譚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豫知內容’은 그들의 숙명론적, 현세주의적, 순환주의적인 ‘世界觀’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豫知過程’은 그들의 도덕관념, 행복관념, 가치관념 등을 전반적으로 포함한 총체적인 ‘社會人生觀’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豫知方式’은 자연, 지리, 산술, 의학에 대한 전통시기 중국 사람들의 ‘科學技術觀’을 선명하게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未來豫知’와 관련된 이러한 전통적인 관념들은 未來豫知譚 속에서 서로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이야기의 향유계층인 전통시기 중국 사람들의 가치관과 신조, 논리 등의 의식세계를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본고는 위에서처럼 『太平廣記』 未來豫知譚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전통시기 중국 사람들의 인생과 운명에 대한 다각적인 사고방식과 생활정서, 그리고 더 나아가 서사문학으로서의 전통적인 이야기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의미로 다가오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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