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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예술과미디어학회 예술과 미디어 예술과 미디어 제13권 제1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61 - 8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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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839년에 공식적으로 발명되었지만, 사진의 진정한 발견은 1979년에이루어졌다고 언급한 더글라스 크림프(Douglas Crimp)의 주장처럼, 사진은 기록을 위한 수단이나 예술의 보조적인 지위에서 벗어나 회화나 조각처럼 작가의 의도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사진은 독자적인 미학을 수립하며 하나의 예술적 표현 매체로서 예술영역에 수용되었다.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 사진은 디지털 기술과 결합하여 다시금 매체의 한계성을넘어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사진을 둘러싼 여러 논의들을 통해 실재와 동일시되는 무매개적인 자기현존의 증거로서, 그 동안 사진이 누려왔던 특권적 지위에 대해 선행적으로 살펴본 후, 동일성의 원리를 전복시킨 데리다(Jacques Derrida,1930-2004)의 해체주의적 시각을 통해 연출사진에서 나타난 실재와 허구의 경계적 특성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출과 재연이라는 방법을 통해 사진의 리얼리즘적 가치를 해체한 작가 제프 월(Jeff Wall, 1946-)의 작품을 중심으로그의 연출사진에서 보이는 해체성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먼저, ‘유사 다큐멘터리(near documentary)’의 개념을 통해 작가가 경험한 현실을 ‘재연(re-enactment)’한 제프 월의 연출사진을 중점적으로 분석해 봄으로써, 실재와 허구의 경계의 틀이 깨지고 불확정적인 상태로 혼재되어 있음을 알수 있었다. 또한 제프 월은 영화촬영 기법인 ‘시네마토그라피(cinematographic)’를 사진에 도입하여 현실에 허구적 요소를 이식함으로써 ‘재구성된 현실’ 혹은‘허구화된 현실’처럼 실재와 허구가 상호보완적 논리 속에서 서로 공존하거나 그두 세계가 구분없이 뒤섞여 ‘비현실적인 현실’을 그려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제프 월의 작품은 본질적으로 사진이 지닌 동일성의 논리를 전복시킴으로써 실재와 허구라는 이중적 제스처 속에서 보완물의 논리를 생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도출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과정을 통해 제프 월의 연출사진 속에 재현된 현실이 실제를 넘어 ‘새로운 진실’로 수용되고 있으며, 이로써 사진의 ‘새로운 리얼리티(New Reality)’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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