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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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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예술과미디어학회 예술과 미디어 예술과 미디어 제12권 제4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13 - 23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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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은 모든 것을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이미지로 표현하기 때문에 이용자에게 실제 세계와 같은 현실감을 주는 데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극복하기 위해 컴퓨터로 만들어낸 가상환경을 실세계와 혼합하여 현실감을 향상시키는 혼합현실(Mixed Reality)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이 중에서 실세계 환경과 가상환경 중 어느 환경에 기반으로 하였는지에 따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과 증강가상(Aug- mented Virtuality)으로 구분된다. 가상현실이 완벽한 인위적 환경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증강현실은 화면에 삽입된 가상 객체를 실제 세계와 중첩시켜 혼합함으로써 증강된 세계를 볼 수 있도록 하기때문에 현실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 즉, 증강현실은 실제 세계를 대체하는 것이아니라, 실제 세계 위에 가상 이미지를 추가로 보여준다. 증강현실 기술 적용에대하여 사용자들의 이동성과 경량성, 간편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대로 휴대형스마트 장치 분야 기술의 영역 확장이 예상된다. 시각적, 청각적 미디어에 준하는 가상현실이 나아가 촉각적 공간까지 형성하기위해서는 시각적 공간에서 배제되었던 구체적 신체의 참여를 포함하고 중심화한시점 즉, 원근법적 시선을 넘어서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모든 미디어는 인간이 지닌 능력의 심리적, 물리적 확장이며 미디어는 인간 감각의 확장이라고 지적한 맥루한의 의미는 인간의 경험 대부분이 미디어에 의해 매개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미디어의 확장은 시간과 공간을 압축하여 인간경험 영역을 새롭게 확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현실(real) 세계와는 다른 경험 구조, 확장되고 변형된 공간 구조를 지니게 된다. 증강현실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연속성을 위한 상호작용에 대한 문제이며 나아가 사람의 마음과 인공물의 상호작용의본질을 파악하는 인지과학의 문제와 같은 선상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증강현실의 적용이 확산되고 있으나 이론적 틀을 토대로 한 실증 연구가많지 않고 대부분 기술개발 및 콘텐츠 개발 부분에 치우쳐 있는 상황이다. 본 연구는 증강현실이 지니는 현실적 공간에 대한 의미성을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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