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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립국악원 국악원논문집 국악원논문집 제28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13 - 14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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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曺植192~232)이 중국식 범패를 창제한 시기는 중국 음운사에서 󰡔시경󰡕과 󰡔초사󰡕를 중심으로 하여 고대음운(古代音韻)이 형성되던 시기였다. 그러므로 중국 범패의 선율 전개도 성조의 변화와 함께 영향을 주고받았다. 중국 한어 음운의 양상을 보면, 촘촘하게 읊는 가운데 다소 자유로운 율조를 지녔던 고대음과 달리 중고음(中古音)시기에는 음운과 성조의 틀이 보다 분명해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엄격한 격률을 요구한 때는 당대(唐代)이고, 이때의 범패가 한국으로 유입되었다. 한국의 범패는 당대의 한어 절운과 성조의 전통을 이어 받았으므로 오늘날 한국의 범패 중 바깥채비가 노래하는 범패 가사는 당대의 정형시와, 안채비 4성은 산문체인 ‘부(賦)’의 율조와 연결됨을 본고에서 확인하였다. 한국의 백파스님이 저술한 󰡔작법귀감󰡕에 설명되고 있는 4성에 대한 내용은 당나라 츠우종(處忠, chǔzhōng)스님이 저술한 󰡔원화운보(元和韻譜, yuánhéyùnpǔ)󰡕(806-827)의 내용과 일치함을 또한 본고의 연구 과정에서 찾아내었다. 영남지역에는 지금도 작법귀감의 4성에 준하여 소리를 지어가므로 당대의 4성 원리가 다소 살아있다. 실제 영남범패를 채보해 보면 대개 4음의 범주를 벗어나는 일이 드물다. 이는 중국 당대의 음운 체계와도 상통하는 점이 많았고, 오늘날 북경의 보통화 성조와도 연결되는 점이 공존하기도 하였다. 이는 당대의 ‘부체(賦體)’와 상통하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범패의 성조와 율조에서 발견되는 두 가지 큰 흐름이 당대(唐代)의 시체와 산문체인 부(賦)와 연결되는 점은 팔리어 송경 율조 중 시체로 된 가타와 그 외의 일반 경전 율조로 양분되는 것과도 상통하는 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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