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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3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 - 42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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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구한말 함안 지방의 학자 趙昺奎의 학문과 문학을 조명한 것이다. 조병규는 趙旅·趙參의 후예로서, 가학적 전통을 계승하고 성호학의 현실주의정신을 전해 받았다. 그는 존양성찰을 통한 심성수양을 학문의 기본으로 삼고, 스승 許傳의 영향으로 禮學에 진력하였으며, 나라를 빼앗기고 유교의 도가 무너져가는 시대를 살면서 砥柱石처럼 굳건한 의지로 도를 부지하려 하였다. 조병규의 학문정신은 敬을 통해 誠을 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가 一本을 강조한 것은 萬殊로 나누어지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절박한 시대정신에서 나온 것이다. 조병규의 학문성향은 도덕적 주체 확립과 현실의 실용성 추구로 나타난다. 전자는 마음이 발하기 전의 敬을 통한 存養을 중시하면서도 마음이 발한 뒤 愼獨을 통한 省察을 특별히 강조한 데 의미가 있다. 후자의 경우, 경제와 국방의 문제에 대해 구제책을 제시하고, 실용하기 쉽도록 󰡔士禮要儀󰡕를 만든 것을 보면, 학문의 실용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그의 학문성향은 성리학의 도덕주의와 성호학의 현실주의정신을 겸하고 있다. 조병규는 375제 402수의 시를 남겼는데, 挽詩 및 교유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의 시세계에 흐르는 작가의식은, 도가 무너져 가는 시대에 도를 보위하기 위한 講學意志, 유교의 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에 도를 체득하고자 하는 求道意識, 난세를 사는 隱逸의 情操로 明月과 寒泉을 心法과 節義로 상징화한 점, 망국의 세상을 살면서 성현의 도가 다시 밝아지기를 염원하고 제갈량 같은 인물을 그리워하며 節義를 변치 않을 것을 다짐하는 점 등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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