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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23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421 - 482 (6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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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山樵談』은 許筠(1569~1618)이 25세 되던 1593년 강릉에서 기록한 시화집이다. 鶴山은 허균이 이 시화를 저술하던 시기에 머물렀던 愛日堂 북쪽에 있는 靑鶴山이다. 『학산초담』 後記에서 애일당이 있는 뒷산의 이름을 따서 蛟山子라는 호를 처음 썼다. 허균은 아직 문과에 급제하기 전이라 ‘청학산 나무꾼의 이야기’라는 정도로 겸손하게 책 이름을 붙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필자가 현재까지 확인한 『학산초담』 이본은 6종이다. 이인영의 장서인 淸芬室文庫에도 『학산초담』이 소장되어 있었지만, 현재 행방을 알 수 없다. 李仁榮은 경성제국대학을 졸업하던 1937년부터 고서를 수집했는데, 희귀본 540종의 해제를 작성하여 1944년에 『淸芬室書目』을 탈고하였다. 그가 소개한 『학산초담』의 서지에 「寒皐館外史題後」를 인용 소개하였지만, 출전을 『담정유고』라고 밝힌 것을 보면 『한고관외사』에서 전사한 것은 아닌 듯하다. 10행 24자라는 필사형식도 다르다. 현재 확인된 6종 가운데 규장각 소장본만 단행본이고, 다른 5종은 叢書에 실려 있다. 가장 오래된 본은 이장재가 1790년에 편찬한 『청구패설』에 실려 있다. 『패림』이 일찍 영인되어 널리 알려졌지만, 김려가 편찬한 『한고관외사』도 『패림』보다 시기적으로 앞선 총서이며, 『패림』은 『한고관외사』와 『창가루외사』를 저본으로 해서 편찬했다. 『패림』에 실린 『학산초담』은 당연히 『한고관외사』를 베낀 것인데, 내용과 형태가 같을 뿐만 아니라 글자의 위치까지도 그대로 베꼈다. 그러나 『패림』본에 빠진 구절들이 『한고관외사』본에는 온전하게 실려 있다. 『한고관외사』본을 놓고 필사하는 과정에서 빠진 것이다. 『대동패림』본은 35칙만 필사되어 자료적 가치가 적으며, 장서각본도 『청구패설』본이나 규장각본과 같은 내용이어서 자료적 가치가 적다. 『청구패설』에 실린 『학산초담』이 가장 앞선 본이기는 하지만, 주석이 정연하기로는 『한고관외사』본을 따를 수 없다. 欄上의 기록이 덧붙긴 했지만, 체제가 정연하지 않다. 현재 확인되는 이본만 놓고 본다면 夾注는 김려의 『한고관외사』에 실린 『학산초담』에서 시작되었으니, 김려가 정본을 만드는 과정에서 협주를 붙였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더 많은 이본을 확인한 뒤에야 확실히 판단할 수 있다. 필사 습관에 따라 다르게 쓴 글자들은 선본 확정에 큰 문제가 아니다. 『패림』본이 『한고관외사』본을 충실하게 전사했지만 몇 군데 잘못된 부분이 있어, 현재로서는 『한고관외사』본이 가장 선본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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