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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44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39 - 76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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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金宇顒이 지은 「南冥先生行狀」을 鄭仁弘이 지은 「南冥曺先生行狀」과 비교 분석하여 敍事의 특징을 논한 것으로 그 요지는 아래와 같다. 서사구조의 측면에서, 김우옹은 전체를 생애-졸기-행적 세 부분으로 나누고, 생애와 행적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서술하지 않았으며, 행적보다 생애에 더 치중하여 기술하였고, 남명의 자질과 교육에 중점을 두어 서술하였다. 서사내용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학문전환에 대해 정인홍은 爲學에 포함시켰는데 김우옹은 별도로 구분하여 서술하였으며, 2)「을묘사직소」와 「무진봉사」에 대해 정인홍은 간단히 언급하였는데 김우옹은 주요 내용을 직접 인용하였으며, 3)도덕에 대해 정인홍은 심성수양을 통해 天德을 이룩한 점을 중시한 반면 김우옹은 남명의 資稟과 氣像에 중점을 두었으며, 4)공부에 대해 정인홍은 格物致知와 存養省察을 모두 언급한 반면 김우옹은 省察克治에 중점을 두었으며, 5)학문성취에 대해 정인홍은 주자학을 바탕으로 일가의 학문을 이룬 점을 서술했는데 김우옹은 自得과 致用實踐을 급무로 여겼다는 점을 언급하였으며, 6)국가와 백성을 걱정한 점에 대해 정인홍은 소상하게 서술했는데 김우옹은 세상사를 잊지 못하는 측면을 간단하게 언급했으며, 7)교육에 대해 정인홍은 짧게 서술한 반면 김우옹은 남명의 말을 인용하여 상세히 거론했으며, 8)취향에 대해 정인홍은 언급한 것이 없는 반면 김우옹은 비교적 소상히 서술했으며, 9)전체적으로 정인홍은 남명의 道學者像을 부각시켰는데 김우옹은 남명의 자품과 기상을 바탕으로 高士像을 드러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2편 행장의 서사의 유사성을 검토한 결과, 김우옹이 먼저 행장을 지었는데 정인홍이 그 내용을 불만족스럽게 여겨 다시 지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우옹의 「남명선생행장」을 성운의 묘갈명 및 곽종석의 묘지명과 개괄적으로 비교해 본 결과, 1)구성비율의 측면에서 성운은 행적에 비중을 두었는데 김우옹은 생애에 더 비중을 두었으며, 2)세부항목을 보면 묘갈명은 25개, 묘지명은 18개인데 비해 김우옹이 지은 행장은 13개로 현저히 적으며, 3)세부항목 구성비율로 보면 성운과 곽종석은 항목을 두루 갖추어 서술하고 있는데 김우옹은 특정 부분을 집중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김우옹이 지은 행장의 서사는 주요 항목을 특징적으로 서술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우옹이 지은 「남명선생행장」에 대해서는 그 동안 별문제가 없다가, 근세에 남명의 후손 曺庸相이 「踣德山碑理由」와 「先子門下敍述考證」을 지음으로써 논쟁이 일어났다. 남명 후손들은 김우옹과 정인홍의 행장 및 허목의 신도비명에서 남명의 진면목을 드러내지 못해 남명의 순정한 도학에 대해 후세 의심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하여 바로잡으려 하고, 남명 문인의 문중에서는 자기 선조의 글을 비난한 것에 대해 정면 대응함으로써 논쟁이 야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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