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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44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21 - 264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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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비결은 한국 도교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내단 서적으로서, 여러 가지 異本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문헌적 검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초기 이본으로 간주되는『단학지남』이 발굴되어 학계에 소개된 이후에 현전하는 용호비결의 판본에 대한 관심이 일부 나타나기도 했지만, 여전히 문헌적 계보가 파악되지 않았고 그에 따라 용호비결의 특징과 그 수련법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되지 못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용호비결 관련 여러 문헌 자료를 대조하여 본문을 철저히 검토한 다음, 갑인자본『주역참동계발휘』에 근거하여 용호비결의 원형을 탐색하고, 이를 근거로 문헌적 계보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기초적인 작업이 먼저 이루어져야 용호비결이 지닌 사상사적인 성격을 해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현전하는 용호비결의 이본으로는 널리 알려진 연정원본과 동국대학 영인본이 대표적이다. 그 이외 규장각본과 장서각본이 있으며, 근년에 발굴된『단학지남』및『중묘문』에 산견되는 용호비결의 내용 등을 고려하면 모두 6종이 된다. 이러한 용호비결의 초기 이본은『단학지남』으로 알려진『양생지남』이다. 후대에 유전되는 용호비결은『양생지남』에 근거해서『동의보감』을 비롯한『도서전집』의 여러 내용을 추가해서 형성된 것으로 드러난다. 그러나 시중에 유통되는 용호비결의 판본들은 후대에 보완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여러 이본들과 대조해 보면 정렴의 저작이라고 보기 어려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난다. 정렴의 후대 인물인 원료범의『기사진전』이 용호비결의 본문에 나타나는 점이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용호비결의 형성 과정에『수진십서』와『도서전집』의 영향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로 드러난다. 초기에는『수진십서』의 내용이 반영되다가 임란 이후에 이르러『도서전집』의 내용이 용호비결에 무분별하게 인용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용호비결은 유염의『주역참동계발휘』를 근거로『참동계』의 하수처를 밝혔는데, 참동계의 본래 지향점인『용호경』의 구결을 제시한 점에서 이를 ‘용호결’이라 일컬었다고 본다. 그 점에 있어서 ‘용호결’은 참동계의 핵심이며 조선시대 단학파의 최대 성과라고 평가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는다. 이 논문에서는 용호비결의 여러 판본들을 비교 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후대에 이루어진 본문의 첨삭이 내용의 변개로 나아가 용호비결이 지닌 폐기 수련의 중요성이 점차 간과되어 후속 연구를 가로막고 있는 사정을 새롭게 해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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