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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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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태동고전연구 태동고전연구 제33권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35 - 17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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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통전』에 수록된 ‘위인후자(爲人後者)’에 관한 복제논쟁을 분석함으로써 양진시대 대종․소종 관계의 변주 양상, ‘위인후자’의 복제담론의 실제와 그 제례(制禮) 논리, 종법관념의 변화 등을 고찰한 것이다. 전한 선제시대 ‘위인후자’ 규정에 대한 대성과 문인통한 사이에 벌어진 논전 이래 후한시대에 이르기까지 대종의 우선성과 종법적 원칙은 지속되었다. 그러나 양진시대에 들어서면 소종에게 지자(支子)가 없을 경우 ‘대종도 끊어질 수 있다’는 발언이 등장하면서 종족 집단 구성에 있어 ‘소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위인후자’의 복제(服制) 담론에도 반영되어 나타났다. 장담은 ‘소종의 지자로 대종의 후사를 잇는다’는 ‘위인후’의 종법적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복제를 만들어가고자 했으며, 허맹도 대종의 후사로 들어갔더라도 소종에 후사가 끊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다시 본종으로 돌아와서 친부를 위해 참최 3년으로 추복(追服)해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소종’ 중심의 복제 관념을 보여주었다. ‘소종’ 중심의 복제 관념이 높아지면서 제례(制禮)의 기본정신에도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 ‘칭정(稱情)’의 정신과 ‘친(親)’의 논리이다. ‘친’ 중심의 복제관념은 친족 사이의 친애의 정서를 통해 종족을 규합하려는 것을 보여준다. 후한 말 이래 대종의 ‘수족(收族)’ 기능은 거의 상실되었으며, 동진시대에는 중원회복의 꿈이 사라지고 생존을 위해 강남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토착화하려는 경향이 강화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종’은 추상적이고 막연한 존재이며, 혈연적으로 가까운 ‘소종’ 집단의 복원이 시급한 현실의 문제로 부각되었다. 이러한 현실과 인식의 변화가 ‘위인후자’의 복제 담론에도 반영되어 나타났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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