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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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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日本學硏究 日本學硏究 제31권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83 - 21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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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4년 에치젠(越前)나라 미쿠니(三國)항에서 출범한 배 3척이 표류하여 달단에 표착했다. 많은 사람이 죽음을 당하고 15명이 살아남아 심양을 경유해서 베이징에 갔고 3년만에 대마도를 경유해서 고향에 돌아갈 수 있었다. 이 사건을 기록한 필사본이 소위 「달단표류기」이다. 대마도 종가문서의 『종씨계도(宗氏系圖)』에도 달단표류에 관한 기록이 있는데 내용적으로 필사본 「달단표류기」와는 차이가 보인다. 필사본 「달단표류기」는 후세까지 널리 유포되어 『이코쿠타비수주리(異国旅硯)』)란 책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달단표류기」에는 조선에 관한 기술이 거의 없지만 『이코쿠타비수주리)』는 전4권 중 3권이 조선에 관한 서술이다. 게다가 표류민민의 행위를 웃음거리로서 그리고 있다. 『조센모노가타리(朝鮮物語))』는 『이코쿠타비수주리)』에 보이는 표류민의 행동을 웃음거리로 하는 기술과 중국 정치정세에 관한 서술을 모두 삭제하고 진구(神功)황후와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임진왜란 이야기를 삽입하는 등 일본의 우위 입장을 선명하게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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