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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硏究 슬라브硏究 제29권 제2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31 - 76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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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야르 귀족층과 농민계층의 문화는 서로 이질적이고, 분명한 차별적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 역사와 문화사를 통해 이 두 문화는 과연 양립만 하였는가? 아니면 상호 교차되고, 습합되어 공생의 관계 속에 있었는가? 상반된 두 문화가 만났다면 어떤 지점에서 이루어졌으며, 접점의 공간은 민속의 관점에서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미신과 이교신앙의 잔재 속에 녹아 있는 두 문화의 다양한 기원을 우리는 특정 텍스트를 통해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문화접점의 장이 가장 분명하고 다채롭게 발생한 것이 ‘러시아 전통혼례’란 것을 밝혀 보이는 것이 본 연구의 일차적인 목표이다. 본 연구를 위한 분석의 대상은 16세기 초 보야르 귀족계층을 고려한, 이른바 귀족 가정을 위한 ‘가정의례 규례집’인 '도모스트로이'(Домострой)에 마지막 章으로 들어가 있는 ‘혼례’(чин свадебный)이다. '도모스트로이'는 가정 규율과 사회기강 확립의 중요한 지침으로 활용되었으며, 이 문헌을 읽는 작업은 당대 문화해독의 기초적인 출발점을 이룬다고 하겠다. 문화사적 의미에서 이 규례집은 러시아 상층 귀족 보야르 문화의 시발점이자 소우주로서의 가정과 가정의례의 핵심이 표현된 중요한 선언과도 같은 것이다. 이 같은 역사적 배경과 인식을 토대로 본 연구는 특정한 시기에 사람들에 의해 공유된 관습들이 표현된 것을 ‘코드’로 정의하여 '도모스트로이'에 녹아 있는 상반된 문화의 원형과 형성배경을 연구한다. 이로써 이후 러시아 문화의 한 측면을 주조하는 중요한 틀과 체계로서 16세기 규례집의 문화사적 의미를 발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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