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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동유럽발칸연구 동유럽발칸연구 제35권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87 - 21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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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종교학자로 알려진 미르체아 엘리아데(1907-1986)는 현실의 절망적인 문화 속에 루마니아 ‘새로운 세대’의 지적 리더로서 루마니아의 부흥을 꿈꿨다. 엘리아데는 민족주의를 고취시키고자 했던 운동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의 일생에 걸쳐 수많은 작품들을 창작하였다. 그의 문학은 현대인의 삶 속에서 종교적·신화적 비전을 재구성 하는 하나의 구원론적 의미를 지니게 되었으며 루마니아 문학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엘리아데를 비판하는 학자들은 그가 인종 혐오적이며 메시아적인 민족주의를 지지하고 지극히 파시스트적인 철위단의 이념에 동조했다고 공격하고 있다. 하지만 1930년대 엘리아데를 포함한 ‘새로운 세대’라고 불리는 루마니아의 젊은 지식인들은 새로운 루마니아의 부흥을 꿈꾸고 있었으며 이러한 흐름 안에서 단순히 수동적인 방관자들로 남으려하지 않았다. 오히려 철위단은 젊은 세대가 이끄는 루마니아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던 유일한 단체이자 문화를 반영한 루마니아 부흥 운동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세대’를 이끄는 엘리아데의 열정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한 엘리아데는 폭력에 맞서 정치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기보다는 무엇보다 먼저 젊은 세대와 기존의 이념들을 재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의 확신과 실천에는 삶과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루마니아의 뿌리가 자리 잡고 있었다. 오랫동안 끊임없는 침략으로 가혹한 시련을 겪었던 루마니아인들은 ‘역사의 공포’에 대항하기 위해서 군사적이나 정치적으로 맞서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시간으로부터 탈출하여 루마니아 민족의 특수한 우주적 기독교관 안에서 자신들의 운명을 환희와 행복으로 승화시켰다. 엘리아데는 현대인에게 현대 인류의 속성과 처한 상황을 이해시키면서 과거 영적인 역사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며 가치 있는지를 구체화하는 문화 창조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자 하였다. 이에 그는 문학작품 속에서 역행할 수 없는 역사적 시간의 흐름으로부터 탈출하는 동시에 인간의 자유와 숨겨진 본질적 의미를 드러내는 성스러운 시간에 도달하기 위하여 인간의 한계와 평범한 것의 초월을 향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자 하였던 것이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과 대화를 결합시킴으로써 엘리아디즘은 시간에 존속되지 않으면서 역사의 필연이라는 공포로부터 벗어나, 실재 안에 갇히지 않고 열린 세계를 지향할 수 있는 문화적 창조를 통해 창조적 해석학으로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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