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현대영화연구 제13권 제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11 - 239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장률 영화에 나타나는 환상성의 의미를 살펴보는 데 목적을 둔다. 그동안 장률은 장소의 폭력성 그리고 죽음의 무상성 등의 주제에 천착해 왔다. 그런데 최근 그의 영화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성 중 하나가 현실 논리를 벗어나는 환상적 요소이기에 장률이 그러한 방식과 내용에 경도된 까닭을 살핀다면 그의 영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흔히 환상성을 기법에서 다룰 때는 현실에 없는 것을 주로 지칭한다. 현실에 존재하더라도 기이한 것, 비정상적인 것이 대체로 환상적 지표가 된다. 그러나 장률 영화에 등장하는 환상은 이전의 영화들이 주로 선택했던 시각적인 차원의 괴이함과는 차이가 있다. 그것은 죽음과 시간의 순서나 배치를 교란함으로써 발생하는 비현실성에서 비롯된다. 누구나가 죽음을 맞지만 언제 어떤 식으로 맞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장률은 그 불확정성을 불가능성과 결부시켜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비현실적 요소들을 역설적으로 드러낸다. 이는 다큐멘터리 <풍경> 이후 시도된 것으로서 후속 작품으로 갈수록 더욱 짙어지고 있는 경향이다. 이 글에서는 <경주>, <필름시대사랑>, <춘몽>을 분석 텍스트로 삼고 장률 영화의 환상성을 고찰하였다. 세 영화 모두 죽음과 사랑에 대해 다루고 있었는데 환상을 구축하는 미학적인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었다. 첫째는 죽음의 미학으로 장률이 죽음에 드리워진 것, 있었으나 증명할 수 없는 기억과 시간을 다룬다는 것이다. 둘째는 틈의 미학으로 주체와 대상 사이의 욕망이 결핍으로부터 발생하듯 필름 영화에 대한 장률의 결핍이 그에게 새로운 욕망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셋째는 겹침의 미학으로 시공간을 포개어 생성된 중첩된 이미지들이 흔적으로 남은 사랑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3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