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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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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59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85 - 22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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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정(1420~1488)은 교제에서 바둑을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하였다. 그는 바둑을 두기 위하여 친구를 초청하였고 좋은 시절, 좋은 환경에 바둑판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바둑을 두기 위하여 친구의 집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그가 바둑을 두었던 인물들은 李克墩·專上人·金謙光·李塤 등 당대의 명사들이었다. 그들이 儒와 彿, 나이를 따지 않고 교유하도록 만들어 준 것은 바둑이었다. 서거정은 의도해서 얻었건, 의도하지 않게 얻었건 간에 여유로운 시간에는 바둑을 즐겼다. 또 바둑은 宦路에서 좌절하고 상처 입은 서거정에게 위안과 치유를 제공하였다. 그의 심리적 긴장을 이완시켜줄 수 있는 것이 바둑이었다. 서거정은 벼슬길을 떠남으로 인해, 혹은 노쇠로 인해 의도치 않게 한가로운 생활을 할 때도 있었다. 그가 벼슬로부터 떠났기에 그를 찾아오는 사람도 없었다. 이와 같은 炎凉世態에 그의 상실감과 외로움을 달래주는 것도 바둑이었다. 서거정은승패, 득실에 연연하는 세상사가 바둑과 같다고 보았다. 그는 세상사도 바둑과 같으므로 일을 잘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 결과로 공명을 얻는 것보다는 차라리 세상사에 관심을 갖지 않고 사는 편이 오히려 현명하겠다고 하였다. 서거정은 여러 가지 질병을 앓았는데 질병 치료를 위하여 病暇를 많이 사용하였다. 특히 그는 병중에 심각한 고립감을 토로하였는데, 바둑은 그러한 고립감을 해소해주는 좋은 수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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