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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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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70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05 - 32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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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관련 행적을 체계적으로 추적한 최술(1740~1816)의 『수사고신록』에는 『공자가어』에 대한 비판이 집중되어 나타나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공자가어』는 魏나라 王肅이 公安國의 이름을 빌려 『史記』․『禮記』․『說苑』․『荀子』․『韓非子』․『列子』 등에서 공자에 관한 기록을 모아 편찬한 僞書이다. 그러나 『공자가어』는 위서임에도 불구하고 공자의 행적과 생애에 관한 풍부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긍정적인 면이 존재하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때문에 많은 논자들이 공자에 관한 행적을 거론할 때 자주 인용하는 책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최술의 『공자가어』에 대한 맹렬한 비판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가혹하다. 그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공자가어』를 철저히 비판했으며 그 내면에 담긴 최술의 의도는 무엇인가? 이것을 알아보려는 것이 본고의 목적이다. 이를 통하여 『수사고신록』 전체의 저술의도까지도 파악해보려는 것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수사고신록』에 나타난 『공자가어』에 대한 최술의 기본적인 인식 체계를 살펴보고, 그가 변증하고 비판한 『공자가어』의 구체적 내용과 실상들은 어떠했으며, 그 비판의 원칙과 특징은 무엇인지를 체계적으로 고찰했다. 이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최술이 『수사고신록』에서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공자가어』의 실체를 비판하려 했는지를 규명하려고 하였다. 최술은 『공자가어』를 위찬한 왕숙이 『노자』와 『장자』 등의 이단서와 참위서를 도둑질 하듯이 마구 표절해서 천박하게 공자의 행적을 무고하고 훼손시킨 데 대하여 경악했고 분노했다. 이것은 邪說이 난무하는 공자의 행적을 과학적으로 변증하여 진면목을 밝혀내려했던 최술에게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였다. 따라서 그는 경전의 내용을 위주로 한 ‘以經爲主論’으로 무장하여, 공자를 무고한 범죄자 왕숙과 『공자가어』를 격렬하게 탄핵했다. 이것은 바로 ‘科學的 古史家’로 불리는 최술의 평생의 목표였고, 그 결과는 마침내 청대 고증학의 최고의 성과라고 일컬어지는 『수사고신록』의 저술로 이어져 오늘날까지 그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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