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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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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65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97 - 22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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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소통의 맥락에서 조선후기 우정론의 양상을 살핀 글이다. 먼저는 조선후기에 우정 논의가 활발해지게 된 현상을, 소통 부재의 현실이라는 관점에서 짚어보았다. 이를 토대로 조선후기 우정론의 층위를 셋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첫째는 자기와의 소통이다. 이 태도는 외부와의 소통을 거부하고 자신과 소통하는 행위이다. 나는 나를 벗 삼겠다는 말에는 자아와 소통함으로써 자기를 지켜나가겠다는 삶의 의지가 담겨 있었다. 두 번째는 공동체 내부와의 소통이다. 이는 같은 뜻을 지닌 이들끼리 모여 공동체끼리 소통하는 경우이다. 주류 사회와 소통할 수 없었던 소외된 지식인들은 자신들의 집단의식을 공고히 하며 공동체 고유의 우정 담론을 형성했다. 연암 그룹은 친구를 가족 개념으로 이해했고, 남인은 󰡔교유론󰡕을 수용하여 ‘친구는 제2의 나’라는 생각을 적극 받아들였다. 이들이 관심을 가진 것은 집단 내부의 이익이 아니라 더 나은 세계를 위한 고민이었다. 세 번째는 이방인과의 소통이다. 담헌과 항주 세 선비와의 우정은 조선 지성사에서 가장 창조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이었다. 이들이 天涯知己를 맺은 과정을 통해 진정한 소통의 조건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요컨대, 우정은 두 존재가 대등한 관계에서 만나는 것이기에 소통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에 좋은 제재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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