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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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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72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17 - 15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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晦堂 尹膺善(1854~1924)은 毅堂 朴世和(1834~1910)의 수제자로서, 毅堂學派의 중심 인물이었다. 40세가 되던 해인 1893년에 스승 박세화를 처음 모시게 된 그는, 의당학파의 형성에 있어서 중점적인 역할을 했으며, 고매한 인품과 심도있는 학문적 성찰로 인해 박세화의 임종시 의당학파를 이끌 후계자로 직접 지명되었다. 그리고 일제의 침략에 맞선 義兵活動에 스승과 함께 직접적으로 참여한 공적이 후대에 인정받아, 결국 2015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포장을 받고 독립운동 국가유공자로 지정되는 영광을 사후에 누리게 되었다. 본고에서는 회당 윤응선의 생애에 대해 살펴보고 『晦堂集』의 「知覺問對」를 분석하여, 윤응선의 사상 중 知覺에 대한 학설을 조명해보았다. 윤응선은 1913년 「지각문대」를 통해 가상의 질문자와의 성리학 토론을 상정하고, 자신의 知覺에 대한 이론이 결국 주자 성리학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확연하게 밝혔다. 그의 이 글은 20세기 초반 제천지역 조선 성리학의 경지를 보여주는 찬란한 증거가 되며, 유림들 사이에서 後栗谷이라 칭해진 윤응선의 명성이 명불허전임을 드러내는 명백한 이유가 된다. 栗谷 李珥 - 尤庵 宋時烈 - 毅堂 朴世和로 이어진 道學의 학맥을 스승 박세화로부터 물려받은 회당 윤응선은, 스승의 「溪山問對」에서 보이는 溪翁과 山翁의 문답방식을 본따서 知覺의 본질에 대한 탐구의 결과를 「지각문대」에 응축해놓았다. 「지각문대」에서 윤응선이 결과적으로 추론하고 있는 지각의 개념은 다음과 같다. 智의 用이 性에 뿌리를 두었으며, 이것이 發하여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知覺인 것이다. 윤응선이 말한 지각은 비록 근대철학 용어로서의 지각이 아닌 朱子 性理學의 지각이지만, 윤응선의 「지각문대」는 조선 말기와 대한제국 시기의 조선 사대부가 감각적인 지각을 어떠한 방식으로 파악하고 있었는가 하는 점을 우리에게 시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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