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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86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07 - 13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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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氏聯珠集』은 李廷龜로부터 李明漢과 李昭漢 , 다시 八相으로 이어지는 가계구도에서 그 문학적 전통이 충실히 전승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선집으로 주목을 요한다. 李廷龜·李明漢·李昭漢·八相이 지닌 천부적인 자질은 그들의 문학적 표출이나 경향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 그들은 단련과 인위적인 수사를 통한 시구의 선택보다는 감성을 기반으로 한 자연스러운 표출이 많았으며 구점과 구호가 그러한 일례이다. 그래서 이정구가계의 문학은 唐風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八相의 시를 논하는 다양한 평어에 다소 표현의 차이가 있으나 상당히 유사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豪放과 飄逸로 일컬어지는 이정구·이명한·이일상 3대의 평어가 가장 유사하다. 이 유사성은 가계문학의 전승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이정구와 김창협은 진정성 추구라는 측면에서 동일한 목표를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농암 김창협은 이정구의 단점으로 체재에 엄격함이 부족하고 격조에 古雅함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八相은 선대의 문학경향을 계승하면서 몰개성적으로 지어지던 당풍이 가진 한계와 이정구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였다. 八相은 이러한 점을 어느 정도 극복하여, 수사에 있어서 진전을 보인 측면이 있다. 하지만 남용익이 이정구가계의 문학에서 이명한을 가장 높이 평가한 부분에서 알 수 있듯 八相이 선대의 문학을 뛰어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八相이 명암 이해조와 진암 이천보로 이어지는 가계의 문학 계승에서 중심에 위치하며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한 점은 분명하다. 『李氏聯珠集』은 바로 이 八相의 문학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정구가계인 명암 이해조과 진암 이천보의 문학에 있어서도 농암 김창협과 삼연 김창흡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의 시를 선대의 문학과 비교해볼 때 심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선대의 평어와 유사한 ‘豪放’이라든지 ‘淸曠’과 ‘雋逸’ 같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가계의 시풍이 면면히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한다. 이정구가계의 문학과 그 경향은 주로 시대적 동인이나 교유의 측면에서 문학적 영향관계를 구명하는 기존 연구와 달리, 가계문학의 전승이라는 측면에서 연구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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