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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소설학회 중국소설논총 중국소설논총 제49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09 - 14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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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철추전>, <검협>, <여협>은 뛰어난 무공을 지닌 인물의 활약상을 그린 단편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문언으로 기록되었다. 이 이야기는 인물이 평생 겪는 다양한 사건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세 이야기는 문집이나 잡다한 기록의 모음집인 필기에 실려 전해진다. <대철추전>은 《위숙자문집》에, <검협>과 <여협>은 《지북우담》에 실려 전해지기 시작하였다. 이 단계에서는 <대철추전>과 《위숙자문집》의 다른 작품 사이에서, <검협>, <여협>과 《지북우담》의 다른 작품 사이에서 긴밀한 연계성이나 통일성을 찾아내기는 어렵다. 장조는 기이한 재주를 지닌 인물, 재미난 사건을 경험한 인물, 감동적인 일을 경험한 인물의 이야기를 모아 《우초신지》를 펴냈다. 그는 기획의도를 분명히 세우고 그 기획의도에 맞는 이야기들을 전적에서 찾아냈다. 《우초신지》에 뽑힌 이야기에는 재미난 사건을 기록하면서 만들어진 감동적인 이야깃거리라는 통일성이 부여되었다. 이야기가 다시 새롭게 쓰이지 않아도 전달되는 매체나 방식에 따라 새로운 의미나 해석이 가능해진 것이다. <대철추전>, <검협>, <여협>이 《위숙자문집》과 《지북우담》에서 벗어나 《우초신지》에 깃들었다는 것은 이런 의미를 지닌다. 이 사후적으로 부여받은 통일성으로 말미암아 이 세 작품, <대철추전>, <검협>, <여협>은 《우초신지》를 통하여 더욱 널리 읽히고 나중에 《속검협전》에 다시 깃들게 되며, 무협소설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내는 역할 또한 담당한다. <대철추전>, <검협>, <여협>은 개별로 유전되지 않았다. 문집이든 필기든 아니면 특별한 기획의도를 품고 있는 선집 속의 한 작품으로 유전되었다. <대철추전>, <검협>, <여협>의 유전상황이 이러함에 따라 독자들은 먼저 문집, 선집 등을 먼저 고르고 그 속에 들어 있는 작품을 읽어가거나 아니면 문집, 선집 등에서 작품을 가려 뽑아 선집의 선집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이야기가 변형되거나 재창작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이야기가 어떤 기획의도를 지닌 선집에 수록되어 있는가를 살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철추전>, <검협>, <여협>이 《위숙자문집》, 《지북우담》으로 전해질 때는 개별적 성격이 부각되는 시기였고, 《우초신지》, 《속검협전》으로 전해질 때는 선집의 기획의도가 나름 중요시되는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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