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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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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58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99 - 12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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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雅正變論은 『詩經』의 風과 雅에 수록된 詩歌 작품을 시대 배경이나 작품 내용, 악장의 연주 방식 등에 의거해 正詩와 變詩로 재분류하는 논의를 가리킨다. 이 논의는 漢代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전개되었을 뿐더러 『시경』에 대한 객관적 고증의 성격보다 해석자의 주관적 해석 개입성향이 강한 까닭에 전통 詩經學 연구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된 바 있다. 그러나 讀『詩』者의 風·雅正變論에 대한 이해는 해석자의 인식과 그 인식이 배태된 사회문화 배경을 이해하는 데 여전히 유효한 연구 가치를 지닌다. 『시경』해석자의 인식과 문화배경을 이해하는 측면에서의 風·雅正變 연구는 근대 이후의 중국에서 보다 활발히 진행되었다. 관련 연구 경향은 기존 논문에서 이미 다룬 바, 본고에서는 중국에서의 風·雅正變論 발생·전개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조선시대의 風·雅正變 논의를 살펴보았다. 본론에서는 조선시대 학자들의 風·雅正變에 관한 논의에 대해 『시경』 해석 체제에 적극 개입시킨 논의 및 『시경』 해석 체제와 분리시킨 논의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風·雅正變論을 『시경』 해석 전반에 개입시킨 논의 부분에서는 世次에 따른 風·雅正變論의 논지를 강조한 權近·韓汝愈·南公轍의 관점 및 風·雅正變論에서 風·雅·頌正變論으로 논의를 확장시킨 許穆·尹拯·韓汝愈의 관점, 그리고 창작 주체와 배경을 포착하여 風·雅正變論을 이해한 金昌翕·徐有榘의 관점을 살펴보았다. 한편, 風·雅正變論을 『시경』 해석 체제와 분리시킨 논의 부분에서는 『시경』 해석구도로서의 風·雅正變論이 지닌 한계와 모순을 본격적으로 인식한 正祖·李書九의 논의, 『시경』 해석으로서의 風·雅正變論과 『詩』 본질을 구분한 丁若鏞·崔璧의 관점, 그리고 風·雅正變論을 부정한 桂德海·成海應·沈大允·李炳憲의 관점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 학자들이 『詩』學 命題를 이해하고 『詩』 해석에 적용하는 과정이 결코 단일하지 않으며 각자의 해석입장을 다양하게 반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조선시대 시경학 분야의 연구에서는 특정 『시경』 命題에 대한 조선시대 개별 학자의 관점을 통시적으로 비교 고찰하는 시도가 드물었다. 본고의 시도는 특정 『시경』 命題에 대한 조선시대 학자들의 다양한 인식과 그에 반영된 다각화된 고민을 읽어내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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