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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청람어문교육학회 청람어문교육 청람어문교육 제46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547 - 57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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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매일신보』, 『대한민보』 소재 시조의 종장을 대상으로 근대계몽기 시조의 율격적 변주 양상을 고찰하였다. 『신보』와 『민보』에 수록된 시조는 시조창 형식을 취했지만 가창이 아닌 독서물로 창작되었기 때문에 종장의 형태에 다양한 변형을 시도하였다. 그 가운데 본고에서 주목한 부분이 바로 종장 둘째 음보의 확장이다. 본고에서는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신보』와 『민보』에 수록된 평시조 565수를 대상으로 종장 둘째 음보의 음량 통계를 추출하고 『남훈태평가』와 비교하였다. 그 결과 8음절의 비율이 전체 작품의 절반에 가까운 41.42%(234수)나 차지하고 있어, 2.78%(4수)에 불과한 『남훈태평가』와 뚜렷한 대비를 이루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처럼 종장 둘째 음보의 음량이 확장된 결과 이들은 시조의 율격적 관습을 유지하면서도 내적 휴지로 연결되어 있던 종장의 둘째 음보의 결속력이 약화되면서 4음보로도 율독되는 양상을 포착하였다. 나아가 둘째 음보의 내적 휴지가 음보말 휴지로 전환되어 마치 가사와 같이 4음 4보격이 실현되는 양상도 다수 출현하였다. 이러한 종장의 율격적 변주의 원인은 무엇보다 시조 종장의 율격적 통어력의 약화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종장 말음보가 생략되어 형태적 불안정과 의미의 공백이 발생하였고, 더욱이 주제를 집약한 시어, 혹은 단호한 어조로 끝을 맺어 형태적 불안정에 따른 시적 종결을 보다 분명히 하면서 내적 휴지로 연결되어 있던 둘째 음보의 결합력이 약화되었다. 그 결과 두 개의 음보가 점차 독립된 음보로 분할되는 방향으로 움직여 나갔던 것이다. 그리하여 시조 종장의 완결의 미학은 약화되고, 당면한 현실 문제나 계몽의 이념 등에 대한 환기와 호소의 기능이 강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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