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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48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75 - 30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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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는 1958년부터 1961년 사이에 『새벗』과 『학원』에 아동 ‧ 청소년 소설을 발표했다. 본고에서는 박경리의 아동 · 청소년 소설을 소녀 · 소년 주인공들의 ‘애착대상’에 대한 ‘분리불안’과 그 해소 과정 이야기로 보고 그 해소 방식에 대해 연구하였다. 이것은 박경리 아동 · 청소년 소설의 심리 치료적 가치를 발견하는 의의가 있다. 이 연구는 ‘대상관계이론’과 ‘애착이론’을 참고하였다. 박경리의 아동 ‧ 청소년 소설은 불안을 극대화하는 플롯을 사용하여 주인공 소녀 ‧ 소년을 불안한 상황에 노출시키고 그에 대해 작동되는 방어 반응에 따른 불안의 해소 방식을 보이고 있다. 아동 대상의 <돌아온 고양이>와 <은하수>는 전쟁이라는 외상성 사건으로 집과 아버지를 잃은 소녀가 애착대상인 동생과 어머니마저 잃을 위기를 겪고 극도의 슬픔에 놓여 있을 때, 애착대상이 돌아오거나 그를 구할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하여 불안이 해소된다. 이때 ‘고양이’와 ‘노래’는 애착대상과 동일시되거나 그와의 유대를 강화시키는 중간대상으로서 억압된 욕망과 감정을 표출하고 그 욕망을 실현시키도록 한다. 청소년 대상의 <솔바람>과 <추억>은 근친상간과 동성애라는 제재로 사춘기 소년, 소녀의 분리불안과 그에 대한 반응을 보인다. <솔바람>은 아버지를 상실한 소년이 삼촌의 사기 행각으로 애착대상과 분리되어 그들의 안위와 상실에 대한 불안을 느끼다 그것을 현실로 맞닥뜨리자, 패륜을 범한 어머니를 버리고 동생의 보호자가 되면서 불안이 해소된다. 여기서 또래 소년 ‘진기’는 삼촌의 전치 대상으로 삼촌에 대한 분노감을 표출하고 그에 대한 사회적 처벌을 암시하여 소년의 법과 질서에 대한 믿음을 회복시키는 데 기여한다. <추억>은 일제 말기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소녀가 열패감을 심화시키다 사랑하는 소녀를 상실하는 결말을 맺는다. 여기서 무턱이 선생은 열패감의 투사 대상으로 사용되어 소녀는 그에게 반항하다 파국적 상황을 맞이한다. 이상에서 살핀 바와 같이 박경리의 아동 ‧ 청소년 소설은 연령별 애착대상 및 심리 구조를 핍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따라서 당대 독자뿐 아니라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심리 치료적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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