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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화이트헤드학회 화이트헤드연구 화이트헤드연구 제29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97 - 13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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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과 인문학의 미래 지향적 만남의 길은 어디에 있는가? 많은 학자들이 그런 길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혹자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으로 양분된 두 문화(two cultures)가 대화를 하는 가운데 그런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혹자는 자연과학의 논리로 인문학까지 해명하면 통섭(Consilience)이라는 지식의 대통합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혹자는 첨단의 외양을 지닌 복잡계(Complexity)의 논리를 동원하면 양자 간의 만남의 길을 개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혹자는 그런 만남 자체를 포기하고, 이른바 과학전쟁(sciences wars)을 격렬하게 전개했다. 그러면서 어느 일방이 타방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길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들이 제시한 어떤 길도 아직까지 열리지 않았다.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열리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제시한 해법 모두가 사실은 ‘공수표’(empty promises)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학문적으로 판명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미래 지향적 만남의 길 그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닐까? 그렇지는 않다. 예컨대 이자벨 스땅제가 제시한 코스모폴리틱스(Cosmopolitics)의 경우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성공적 만남의 성과 중 하나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땅제의 코스모폴리틱스의 시각에서 자연과 인간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해석하는 경험적 연구까지 점차 축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앞에서 예시한 공수표와 코스모폴리틱스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이 논문에서는 먼저 상기 공수표와 스땅제의 『코스모폴리틱스』, 특히 제1권 ‘과학전쟁’(The Science Wars) 간의 질적 차이를 규명할 것이다. 스땅제는 그곳에서 기존 과학전쟁과 달리 자연과학과 인문학 간의 평화적 만남의 길을 명시적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어서 코스모폴리틱스에 깔린 철학적 기반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그렇게 검토한 철학적 기반에 입각해서 코스모폴리틱스의 의미를 해석할 것이다. 끝으로 코스모폴리틱스가 한국 인문학 미래의 지평에 던지는 함의를 간략하게 모색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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