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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겨레어문학 제53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323 - 357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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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환절기>의 장면 목표와 초목표의 도출을 통해 신체적 행위를 위한 희곡텍스트의 내재적 분석을 수행한다. 이는 순수 수용자인 독자-관객의 입장이 아닌 수용자이자 생산자인 독자-연기자의 위치에서 <환절기>를 읽어내는 것이다. 그것은 ‘A가 B하기 위해 C에게/를(에 대항하여/와 협력하여) D한다’로 표현되는 목표의 문장화로 구체화된다. 각각의 장면 목표는 이와 같은 형식의 두 문장, 즉 대립하는 두 인물의 목표 중 하나가 선택된다. 선택된 각 장면의 목표들이 하나의 선으로 관통하여 유기적으로 초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때 올바르게 도출된 것이다. 각각의 에피소드와 장면 그리고 막에는 크고 작고 중간 정도의 그리고 중요하거나 부차적인 목표들이 존재한다. 각 단위의 목표들을 통해 구체화되어 텍스트 전체를 관통하는 주인공의 행위를 관통행위라 한다. <환절기>의 관통행위는 대빈과 나영이 직접적으로 속내를 털어놓는 마지막장면에 의해 명확해진다. 표면적 행동들 속에 감추어져 있는 의도를 5막의 끝부분에 기초하여 다시 처음부터 파악해야 한다. 작가에게 있어 관통행위가 초목표를 발전시켜나가는 것이라고 한다면 연기자에게 있어 관통행위는 공연텍스트의 초목표에 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무대 위에서 대빈과 나영 각자의 관통행위는 <환절기>의 초목표를 형상화하는 것에 맞추어져야 한다. 애매한 완곡어법 속에 숨겨 논 대빈과 나영의 진정한 욕망을 파악하는 데는 한 문장으로 압축시키는 목표 찾기가 매우 유효하다. 목표의 문장화 작업은 연기자의 심리-신체적 행위를 위한 거울이자 지렛대이다. 목표를 적확한 하나의 문장으로 압축할 수 있는 언어적 표현을 찾기 위한 사고의 과정은 그 자체로 인물의 내적 욕구를 깊이 있게 탐색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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