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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불교미술사학회 강좌 미술사 강좌 미술사 제41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355 - 373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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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 대웅전 삼세불상에 대해서는 새로 발견된 조성기와 불상의 특징 분석의 결과 여러 가지 중요한 사실이 밝혀졌다. 첫째, 현재까지 발견된 조선 후반기(1609-1910) 제1기(1609-1724) 불상 조각 가운데 가장 이르면서 오래된 1612년에 조성된 최초의 불상이자 삼세불상이라는 점이다. 조선 전반기 끝 무렵인 1605-1606년의 삼세불상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발견되었지만 후반기 1기의 1610년대에는 보살상만 발견되었을 뿐 불상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불상 그것도 당당하고 우아한 삼세불상이 발견되어 조선 후반기 초기의 최고(最古) 불상으로서 이 시기 불상연구에 결정적 자료가 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큰 의의라고 할 수 있다. 둘째 태전은 기록으로는 항상 거론되는 조선 후반기 제1기의 조각승으로 유명하지만 작품은 실존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태전의 유일무이한 작품 그것도 뛰어난 걸작을 발견함으로써 이 시기 조각유파 연구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셋째 본존 석가불의 조성기가 일실되어 조성한 조각가를 단언할 수 없지만 형식과 양식 그리고 조각유파와 연관지어 분석해 본 결과 현진(玄眞)과 그 유파에 의하여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게 되었다. 만약 현진유파의 작품이라면 1610년대 현진의 최초의 불상(보살상이 아닌)으로 크게 중요시 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 본존 석가불상과 좌우 약사·아미타 삼세불상은 조각사적으로 활력 넘치는 본존 양식과 우아한 좌우 불상양식이 공존하는 당대 최고의 역량있는 삼세불상으로서 조선 후반기 제1기 조각의 초기작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높이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이 석가·약사·아미타 삼세불상이 1612년 대흥사 대웅전 2층 금당에 봉안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임진왜란 직후 1605년 논산 쌍계사 삼세불상, 1606년 동학사 삼세불상에 이어 조선 후반기 제1기인 1612년에도 석가삼세불상이 조성되었다는 사실이다. 석가·약사·아미타의 우람한 삼세불상이 광대한 2층 금당에 연이어 조성·봉안되었다는 사실은 임진왜란의 병란 수습과 밀접히 관련된 배경을 가진다고 판단된다. 거대하고 우람한 그리고 위엄이 넘치는 항마촉지인의 석가불상과 약사·아미타불상은 외적을 항복 받고 물리쳐 백성들의 무병장수와 안락하게 하고자 하는 염원이 짙게 담겨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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