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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불교미술사학회 강좌 미술사 강좌 미술사 제36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437 - 454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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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학 중심의 유교국가를 지향하는 조선시대 불교는 억불시책으로 인해 교단사적으로 결국 산중불교라는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불교 전래 이후 국가 공인 하에 전개되었던 불교사상, 신앙의 전개는 조선시대 들어서면서 결국 그 체제가 무너진 것이다. 때문에 현존하는 문헌자료 상에서는 불교발전상을 찾기 힘들며, 더욱이 위정자들의 불교 폄하 태도가 기록에 묻어나 문헌자료만으로는 당시의 불교 발전상을 이해하기 힘들다. 따라서 문헌자료와 함께 불교미술 造成記를 통해 생동감 있게 접근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고려왕조에서는 사상의 전개, 여러 신앙의 공존 등을 통해 불교사상․문화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이에 비해 조선시대 불교에 관해서는 지금까지 면면히 이어진 것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중국과의 외교 문제, 건국과 함께 조성된 불안정한 사회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었던 것은 성리학이 아닌 불교였다. 오히려 천년에 이르는 시기동안 끊임없이 발전되어 왔던 불교사상을 ‘선교양종 승려’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게 하나로 통합해 나아가는 새로운 결과를 낳았다. 조선 초기에는 기존의 정토계 신앙이 그대로 흡수되어 민간신앙에까지 깊숙이 파고 들며, 동시에 왕실에서는 정토신앙을 바탕으로 󰡔법화경󰡕󰡔원각경󰡕󰡔화엄경󰡕사상을 추구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불화, 불상, 불탑조성에서 나타나고 있을뿐만 아니라 문헌자료에서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이에 반해 불교교단 내부에서는 승과제도를 통한 법계형성이 비교적 단순화되어지고 있다. 그리고 승과과목으로 지정된 경전 이외에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대승경전 가운데 󰡔법화경󰡕󰡔원각경󰡕󰡔능엄경󰡕 등을 이력과목으로 선택한다. 이러한 교단 내부의 변화는 곧 禪이나 敎,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것이 아닌 양쪽을 모두 섭렵하는 총체적인 교단의 모습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조선시대 불교에 관해 억불시책과 관련지음으로써 그 발전양상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오히려 통합적인 불교로의 발전과 민간신앙으로 완전히 정착해 지금까지 그 전통이 이어져 내려오는 긍정적 평가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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