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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경제통상학회 경제연구 경제연구 제29권 제1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 - 3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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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로부터의 충격으로 국내경제의 변동성이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새케인지안 모형을 기반으로 한 동학적 확률모형을 이용하여 해외충격이 국내경제의 변동성에 끼친 영향을 추정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하였다. 첫째, 외환위기 이전에 비해 소득과 소비의 변동성은 외환위기 이후 증가하였으며, 특히 소비의 변동성이 소득의 변동성에 비해 더 높아지는 역전현상이 발견되었다. 둘째, 외환위기 이후 위험프리미엄 충격과 해외소득 충격은 이전에 비해 지속성과 변동성이 증가하였다. 이렇게 강해진 충격은 국내 경제의 변동성을 증폭시켰다. 특히, 해외소득 충격보다는 위험 프리미엄 충격이 국내경제의 변동성을 증폭시키는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셋째, 국내재와 수입재의 대체탄력성 및 수출의 실질환율에 대한 탄력성이 외환위기 이후 낮아짐에 따라 외부충격에 대한 국내경제의 흡수력이 둔화되면서 소득의 변동성을 다소 증가시킨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소비의 변동성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환율전가율이 외환위기 이후 높아짐에 따라 환율변동이 수입재 가격에 전가되는 영향이 커졌다. 그 결과 해외로부터의 충격이 환율의 급격한 변동을 수반하게 될 때 국내경제의 변동성을 증폭시켜 소득과 소비의 변동성을 크게 증폭시키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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